OLD 올드 (큰글자책)

50대 아들과 80대 노부모의 어쩌다 동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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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7/11
Pages/Weight/Size 210*290*20mm
ISBN 9791192959368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네이버 웹툰 평점 9.94에 빛나는 감동 실화”
대한민국 4050 세대가 자식이자 부모로 산다는 것

14년간 70만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대한민국 대표 가족생활만화 ‘비빔툰’ 홍승우 작가의 새로운 카툰에세이, 《OLD 올드》가 출간되었다. 네이버 웹툰에 몇 편이 소개되어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최고의 웹툰’이라는 찬사를 받은 ‘올드’는, 더 많은 만화와 작가의 에세이가 더해져 카툰에세이로 완성되었다. “눈물이 난다.”, “너무 좋아서 처음으로 댓글 남긴다.”, “가부장적인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등의 서평을 남기며 독자들은 최고의 별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비빔툰’이 젊은 부부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며 겪는 아기자기한 일상 이야기를 진솔하고 꾸밈없이 담아 독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었다면, 이번에는 ‘노부모와의 일상’ 이야기를 그렸다.
시간이 흘러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작가는, 자신이 겪은 소소한 실제 경험을 다시 쓰게 되었는데,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와 자녀들이 아닌 노부모와 잠시 한집에 살면서 울고 웃었던 다양한 일들, 또 성인이 된 20대 두 자녀와 얽히고설키는 수많은 일상들이 이야기의 소재가 되었다.

몇 년간 기러기 아빠 노릇을 하며 열심히 그림 그리며 돈을 버는 중년의 생활만화가는, 치매를 앓고 있는 노환의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요양보호사처럼 돌보는 여든 즈음의 어머니를 모시며 ‘나이 들어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까이서 체감하게 된다. 치매로 막내아들인 자신의 이름만 기억하지 못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서운하고, 노인 냄새 때문에 집안 전체를 환기시키고, 처음으로 혈당 체크 기계를 써 보고, 지금껏 몰랐던 아버지, 어머니의 인생 이야기도 듣게 되고, 정치적 견해가 달라서 다투기도 하고, 죽음에 대해 좀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자신 또한 더 이상 젊은 나이가 아니고 점점 나이 들어감을 실감하게 되는 등, 작가는 일상에서 흔하게 겪는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더불어 20대 중반에 접어든 자녀들의 부모로서 숱하게 맞닥뜨리게 되는 청년 세대와의 차이와 변화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그려낸다.

초고령 사회이자 초저출산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여든이 넘은 노부모의 자식으로 사는 것, 또 2030 젊은 세대 자녀들의 부모로 산다는 것은, 4050 세대 중년에게 어떤 의미일까? 《올드》에는 바로 그런 현실에 처해 있는 작가의 생생한 경험과 다양한 이야기가 녹아 있다. 때론 웃기도, 때론 울기도, 때론 실망하기도, 때론 놓아주기도, 때론 배우기도 하는 삶의 숱한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밝고 유쾌하면서도 위트와 센스 넘치는 작가의 만화는, 20여 년 전 ‘비빔툰’에 열광했던 부모 세대뿐만 아니라 웹툰으로 접한 자녀 세대에게도 재미와 함께 감동을 선사한다.
“대한민국에서 대표적 낀세대인 4050 세대로서, 부모 세대를 보다 더 이해하고 청년 세대의 생각과 가치도 더 존중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작가는, 《올드》를 통해 자신의 작은 경험이 넓은 공감대를 이루고 함께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Contents
01 제 집에서 같이 사실래요?
ESSAY 1
02 시력과 청력 그리고 추리력
ESSAY 2
03 예쁘고 아름다운 것 좀 보며 살아요
ESSAY 3
04 성능이 뛰어난 소통 도구
ESSAY 4
05 잘 늙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ESSAY 5
06 미역국 정말 맛있다
ESSAY 6
07 걱정 마세요. 제가 할게요
ESSAY 7
08 좀 더 재밌게 살아요
ESSAY 8
09 선진국으로 가는 길
ESSAY 9
10 아버지의 외출
ESSAY 10
11 코로나 시대의 생활
ESSAY 11
12 우리 이혼했어요
ESSAY 12
13 미신과 과학의 만남
ESSAY 13
14 스스로 할머니
ESSAY 14
15 백세 인생
ESSAY 15
16 포옹
ESSAY 16
17 아버지의 삶, 어머니의 삶
ESSAY 17
18 다른 시간, 같은 상황
ESSAY 18
19 착한 치매가 되려면
ESSAY 19
20 내 인생의 해결사
ESSAY 20
21 10년치의 나트륨
ESSAY 21
22 저는 뭘 도와드릴까요?
ESSAY 22
23 우리는 낀 세대
ESSAY 23
24 건강한 사투리
ESSAY 24
25 양극단의 아이들
ESSAY 25
Author
홍승우
1998년, 지역정보 신문 〈한겨레리빙〉에 일일만화 ‘정보통 사람들’을 그리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1999년부터 14년간 가족만화 ‘ 비빔툰’을 〈한겨레신문〉에 연재했다. 젊은 부부가 아이를 키우며 겪는 아기자기한 일상을 담은 ‘비빔툰’은, 진솔하고 꾸밈없는 일상 이야기로 연재 기간 동안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 비빔툰’은 가족을 넘어 이웃들의 이야기로 확장해 2020년에 《비빔툰 시즌2》로 이어졌다.

시간이 흘러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작가는, 다시금 자신이 겪은 소소한 실제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이야기 대신, 이제는 나이 드신 노부모와의 에피소드가 소재가 되었다.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와 자녀들이 아닌 노부모와 잠시 한집에 살면서 울고 웃었던 다양한 일들. 또 성인이 된 20대 두 자녀와 얽히고설키는 수많은 일상들. 대한민국에서 여든이 넘은 노부모의 자식으로 사는 것, 더불어 또 다른 세대의 젊은 자녀들의 부모로 산다는 것은, 한시도 게으름을 피울 수 없는 치열한 현실을 헤쳐나가야 하는 중년에게 어떤 의미일까?

《올드》는 바로 그런 작가의 생생한 경험과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때론 웃기도, 때론 울기도, 때론 놓아주기도, 때론 배우기도 하는 삶의 숱한 희로애락이 녹아 있다. 밝고 유쾌하면서도 위트와 센스 넘치는 작가의 만화는,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재미와 함께 감동을 선사한다. “대한민국에서 대표적 낀세대로 살아 가는 4050 세대로서, 부모 세대를 보다 더 이해하고 청년 세대의 생각과 가치도 더 존중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작가는, 《올드》를 통해 자신의 작은 경험이 넓은 공감대를 이루고 함께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작가는 27년차 생활만화가로서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 과학동아〉와 〈시사저널〉에 만화를 연재중이며,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는 《비빔툰》 시리즈, 《비빔툰 시즌2》 시리즈, 《이그너벨 박사의 과학실험 대소동》시리즈,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시리즈, 《빅뱅스쿨》,《네임펜으로 그린 그림》, 《야야툰》 등이 있다.
1998년, 지역정보 신문 〈한겨레리빙〉에 일일만화 ‘정보통 사람들’을 그리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1999년부터 14년간 가족만화 ‘ 비빔툰’을 〈한겨레신문〉에 연재했다. 젊은 부부가 아이를 키우며 겪는 아기자기한 일상을 담은 ‘비빔툰’은, 진솔하고 꾸밈없는 일상 이야기로 연재 기간 동안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 비빔툰’은 가족을 넘어 이웃들의 이야기로 확장해 2020년에 《비빔툰 시즌2》로 이어졌다.

시간이 흘러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작가는, 다시금 자신이 겪은 소소한 실제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이야기 대신, 이제는 나이 드신 노부모와의 에피소드가 소재가 되었다.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와 자녀들이 아닌 노부모와 잠시 한집에 살면서 울고 웃었던 다양한 일들. 또 성인이 된 20대 두 자녀와 얽히고설키는 수많은 일상들. 대한민국에서 여든이 넘은 노부모의 자식으로 사는 것, 더불어 또 다른 세대의 젊은 자녀들의 부모로 산다는 것은, 한시도 게으름을 피울 수 없는 치열한 현실을 헤쳐나가야 하는 중년에게 어떤 의미일까?

《올드》는 바로 그런 작가의 생생한 경험과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때론 웃기도, 때론 울기도, 때론 놓아주기도, 때론 배우기도 하는 삶의 숱한 희로애락이 녹아 있다. 밝고 유쾌하면서도 위트와 센스 넘치는 작가의 만화는,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재미와 함께 감동을 선사한다. “대한민국에서 대표적 낀세대로 살아 가는 4050 세대로서, 부모 세대를 보다 더 이해하고 청년 세대의 생각과 가치도 더 존중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작가는, 《올드》를 통해 자신의 작은 경험이 넓은 공감대를 이루고 함께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작가는 27년차 생활만화가로서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 과학동아〉와 〈시사저널〉에 만화를 연재중이며,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는 《비빔툰》 시리즈, 《비빔툰 시즌2》 시리즈, 《이그너벨 박사의 과학실험 대소동》시리즈,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시리즈, 《빅뱅스쿨》,《네임펜으로 그린 그림》, 《야야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