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말 못 할 고민이 있나요?”
외롭고, 소심하고, 세상살이에 서툰 당신을 위한 ‘힐링 웹툰’!
2017년 6월부터 2018년 4월 현재 저스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카페 OK』 1권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됐다. 『카페 OK』는 카페 주인장인 고양이 비비 씨가 저마다 고민을 가진 숲속 친구들을 달콤한 디저트로 위로하는 과정을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풀어낸 힐링 웹툰이다. 즈세 작가는 2015년부터 그라폴리오에서 연재한 동화 일러스트 연작 『새앙쥐 씨네 이야기』를 텀블벅 펀딩을 통해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카페 OK』 1권에서도 작가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 베이킹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다. ‘비비’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이 사려 깊은 고양이는 어느 날 숲속 외딴집에 카페를 차리고, 이웃 사람들에게 수수께끼 같은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나누어준다. “혹시 말 못 할 고민이 있나요? 마음속에 털어내지 못한 짐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오솔길 끝 외딴집, 카페 OK를 찾아주세요.” 그러자 며칠 뒤, 제각각 사연을 품은 이들이 카페 OK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비비 씨의 가게를 찾아와 한숨짓는 이들의 모습은 매일 밤 불안감을 끌어안고 잠을 청하는 우리들의 모습과 무척 닮아 있다. 그래서일까, 마치 고해성사를 하듯 속마음을 털어놓고, 세상의 그 어떤 위로보다도 정성스러운 디저트를 먹는 등장인물들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품고 있던 고민이 해소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처럼 비비 씨의 디저트는 등장인물뿐만 아니라 책을 통해 카페 OK에 초대된 독자들의 마음까지 위로한다. 또한 먹음직스러운 제철 딸기가 잔뜩 올라간 딸기 케이크, 한 입 베어 물면 노란빛 상큼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레몬 파이, 왕관 모양을 닮은 폭신한 구겔호프까지, 다채로운 디저트가 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여 눈을 즐겁게 해준다.
비비 씨의 쇼케이스를 가득 채운 케이크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카페 OK』 1권에는 연재분 프롤로그부터 14화가 수록되어 있으며, 고급스러운 하드커버로 제작되어 한층 더 소장가치를 높였다. 『카페 OK』가 선사하는 달콤한 동화 같은 이야기를 이제 책으로 만나 보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요?”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오직 나만을 위한 디저트
비비 씨는 카페를 찾아온 이들의 이야기를 온 마음을 다해 들어주고, 오직 그 사람만을 위한 디저트를 만들어 대접한다. 다른 사람들을 돕느라 정작 본인을 돌보지 못했던 여우 씨에게는 먹는 동안 온전히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쇼콜라 퐁당을, 단지 검은 털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차별 받은 표범 씨에게는 겉은 까맣지만 속은 부드러운 모카번을 건넨다. 각자 다른 일상 속에서 다른 걱정을 품고 살아오던 사람들은 오직 나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디저트를 울컥, 삼켜낸다. 그럴 때마다 그동안 말없이 삼켜냈던 가슴속의 응어리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마법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이처럼 작품 곳곳에는 “괜찮지 않은 사람들에게 ‘안 괜찮아도 괜찮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포근한 색감으로 따뜻하게 스며들어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 6
Part 1 | Brand New World … 27
Part 2 | ‘ ’씨 이야기 … 44
Part 3 | 부엉이와 어떤 쥐 … 64
Part 4 | 낡은 노트와 레몬 파이 … 84
Part 5 | 얼음 나라 요정 이야기 … 105
Part 6 | 어느 걱정 많은 고양이 … 123
Part 7 | Ugly stove … 140
Part 8 | 언제나 처음처럼 … 159
Part 9 | Candy Thriller … 177
Part 10 | 괜찮아요, 모카번 … 208
Part 11 | 작은 토끼 이야기 … 226
Part 12 | 가장 맛있는 왕관 … 255
작가 후기 … 273
Author
즈세
2017년부터 현재까지 ‘클라스가 다른재미’ 저스툰(Justoon)에서 『카페 OK』를 연재 중이다. 2017년 텀블벅 펀딩을 통해 2015년부터 그라폴리오에서 연재한 동화 일러스트 연작 『새앙쥐 씨네 이야기』를 출간한 바 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클라스가 다른재미’ 저스툰(Justoon)에서 『카페 OK』를 연재 중이다. 2017년 텀블벅 펀딩을 통해 2015년부터 그라폴리오에서 연재한 동화 일러스트 연작 『새앙쥐 씨네 이야기』를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