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도에 암운이 감돈다.
그것은 말 그대로의 의미로, 신천도 전역에 먹구름이 생겼다. 만마전 오대천왕의 일좌, 폭풍을 몰고 다니는 천둥새 레뮤가 오랜만에 신천도에 돌아온 것이다. 천둥번개를 다루는 천둥새 레뮤는 천진난만한 얼굴, 글래머한 몸매의 갭처럼 호기심이 심해져 말도 안되는 사고를 치고 다니는 사고뭉치로, 돌아오자마자 여기저기 문제를 일으킨다. 유신과 아이링, 신천도 신판관은 레뮤의 등장에 골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한편, 십전왕의 일좌, 평천대성 리아라는 사사건건 레뮤에게 간섭하고, 오대천왕에게 당한 십전왕의 명예를 세우겠다는 명목으로 암천왕 레이리사가 만마전의 일원을 노리기까지 한다.
“난 당신에게 이 이명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유주 선생님은 당신을 인정했지만, 전 인정할 수 없어요. 당신에겐 정말로 그 이름을 쓸 자격이 있나요?”
이런 엉망진찬인 상황 속에서 주신의 용신(龍神) 무기의 노여움까지 사기에 이르는데──.
Contents
서장☆폭풍이 밀어닥치다
1장☆만마전은 언제나 먹구름에 감싸여 있다
2장☆마녀(魔女)의 도전
3장☆천둥새의 번개
4장☆신판에 쏟아지는 번개
5장☆친구에게 바친다
종장☆용(龍 - DRAGON)
작가☆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