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GOL 몽골의 향수

살아 숨 쉬는 대자연의 나라 몽골 체험여행의 길잡이
잊었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껴보자!

저자 화운 선생은 신아시아연구소가 몽골 정부와 울란바타르에서 매년 여름 공동 주최했던 세미나에 여러 번 참가하여 오치르바트, 바가반디 두 분 대통령을 비롯하여 많은 관리, 학자들을 만나 몽골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몽 수교 다음 해인 1992년 당시 근무하던 대한항공이 몽골항공을 지원하는 일을 맡으면서 몽골을 방문하기 시작하여 일곱 번에 걸쳐 다녀왔으며 항공기, 헬리콥터, 지프차 등을 모두 동원하여 몽골 전국을 거의 다 누볐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누구도 쓸 수 없는 깊이 있는 몽골 길잡이 책을 쓸 수 있었다.

고려 중엽에 몽골은 바람같이 이 땅에 나타나 100년이 넘도록 우리에게 아픔을 주었다. 그러다가 700년 만에 그 몽골을 다시 만났다. 냉전이 끝나면서 1990년 한국은 몽골과 국교를 맺고 이번에는 우리가 몽골을 찾아 간다. 700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만났지만 낯설지 않은 나라. 몽골은 아름다운 대자연의 나라다. 살아 숨 쉬는 대자연과 그 속에 예스런 유목생활을 하는 유목민, 그들이 지켜온 전통 유목문화가 몽골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몽골에 대한 많은 책이 출판되어 있으나 대부분이 칭기스칸에 관한 책들이다. 몽골이 어떤 나라인지, 몽골여행을 하면 무엇을 봐야하는지, 유목민의 유목생활과 유목문화는 어떤지를 미리 알고 여행을 한다면 더 보람 있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여러 번의 몽골 여행을 통해 얻은 경험과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집필한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서이다. 몽골 여행을 하려는 독자에게 여행에 도움이 되도록 몽골의 매력, 간단한 역사, 몽골의 자연, 몽골 유목민의 유목생활과 그들의 문화, 가볼만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직접 찍은 사진들을 글과 함께 곁들여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