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와 샛노랑, 파랑, 빨강 등 원색을 과감하고 사용해 오며, 얼핏 지나치다 싶도록 복잡하고, 기하학적인 구성의 이미지로 발언해온 일러스트레이터 아메바피쉬의 두 번째 작품집. 책 한권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텔링을 바탕에 깔고, 이미지를 다양한 기법과 재료로 표현한 ‘그래픽 에세이’이다. 짧은 단편 꽁트로 구성되었던 전작과는 달리 『가면소년』에서는 책 전체에 걸쳐 하나의 스토리텔링을 깔고, 만화를 중심으로 하되, 사진, 일러스트 등 장르를 고루 동원했다.
만화, 사진, 일러스트 등 시각적 이미지 장르를 총동원하고, 디지털 작업을 기본으로 하되, 수채, 펜, 색연필, 크레파스 등 다양한 기법과 재료를 사용한 올컬러 작품 『가면소년』은 이야기의 흐름이 12번 정도의 매듭이 있는데, 매듭마다 표현 기법을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신선한 시도와 가볍지 않은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흐름, 그 안에서 변화하는 ‘가면소년’의 모습 속에서 한층 성숙해진 작가의 세계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Author
아메바피쉬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자칭 그래픽 아티스트로, 일러스트, 만화, 디자인, 전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언더웹진 《COMIX》에서 주로 활동해 왔으며 《영 점프》에서 '로봇소년과 토스터 소녀의 아주 사소한 일상'이라는 단편을 선보이며 데뷔했다. 양철 로봇을 좋아하고 UFO를 신봉한다. 화면을 가득 메우는 독특한 색감이 그의 일러스트의 특징이다.
현재 프리랜서로 주로 그래픽 작업을 하고 있으며, <계간만화>를 통해 '겨울눈 생산 주식회사', '잭(Jack)', '51구역 도로의 무더운 어느 오후' 등의 단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로봇 ROBOT』이 있다. www.amebafish.com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자칭 그래픽 아티스트로, 일러스트, 만화, 디자인, 전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언더웹진 《COMIX》에서 주로 활동해 왔으며 《영 점프》에서 '로봇소년과 토스터 소녀의 아주 사소한 일상'이라는 단편을 선보이며 데뷔했다. 양철 로봇을 좋아하고 UFO를 신봉한다. 화면을 가득 메우는 독특한 색감이 그의 일러스트의 특징이다.
현재 프리랜서로 주로 그래픽 작업을 하고 있으며, <계간만화>를 통해 '겨울눈 생산 주식회사', '잭(Jack)', '51구역 도로의 무더운 어느 오후' 등의 단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로봇 ROBOT』이 있다. www.amebafi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