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대학에 유학중인 한국인 학생의 40%가 중도 탈락하는 이유는 바로 ‘에세이 작성 능력’의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교육 환경에서,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은 바로 ‘독서 교육’과 ‘글쓰기 교육’ 부분이다. 주입식, 암기식 교육으로 익숙해진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 스스로 아카데믹 에세이를 써내는 능력을 요구한다는 것은 어쩌면 잔인한 일일지도 모른다. 사고력과 글쓰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독서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이후 독서를 통한 사색의 과정을 거쳐 글쓰기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
저자는 다년간의 강의 교육을 바탕으로 하여, 한국인들이 왜 글쓰기를 어려워하는지에 대해 분석하여 최고의 ‘글쓰기 기본서’를 저술했다. 우선 사고력의 증진을 위한 ‘독서법’에 대해 설명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독서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으며, 그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날카롭게 파헤치며 리터러시 지능(문해력)으로 불리는 LQ를 향상시키기 위한 독서법은 무엇인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이 책의 대분은 인용문으로 되어 있는데, 이 인용문들을 참고하여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쉬운 방법을 말해준다. 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며,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쓸 수 있다. 다만, 그에 대한 훈련이 안 되어 있을 뿐이고 글쓰기 자체를 두렵게 여기는 심리 때문가 문제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청소년들부터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성인들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저술되었다. 독서와 글쓰기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의 정독을 권한다. 글쓰기 능력의 향상을 비롯해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능력의 향상까지, 훌륭한 결과를 독자분들께 가져다주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