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선 연일 인문학과 디지털의 융합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관심에 따라 관련 논의도 폭증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구체적인 사례나 성과를 보인 경우가 얼마나 될까. 지난 14년 치(2000~2013년)의 일간지(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창간 순) 신문기사를 가지고 구축한 빅데이터는 우리에게 인문학과 디지털 융합에 대한 하나의 방향을 보여준다.
매일 스마트폰으로 수많은 신문이 쏟아진다. 우리는 신문을 읽으며 최신의 정보를 접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해 보자. 이 ‘말’이 주는 정보가 어제와 같은 정보일까. 아니, 작년이나 10년 전에는 또 어떨까.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디지털인문학센터는 5억 9천만 어절의 신문 데이터를 가지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부 총론
제1장 신문 빅데이터와 연구 방법
제2장 빅데이터 시대의 디지털 인문학
제3장 ‘물결21’ 코퍼스공개 웹 자원 및 활용 도구
제2부 키워드
제4장 ??동아일보?? 키워드를 통해 본 분단체제 정체성과 이념 갈등
제5장 국내 4대 일간지 신문의 키워드에서 나타난 ‘스마트’의 트렌드 -2000년대 이후의 기사를 중심으로
제6장 여가餘暇와 그 관련어 분석을 통한 한국 여가문화의 변화
제3부 공기어共起語
제7장 공기어로 살펴본 신문별 유사도 비교 연구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을 중심으로
제8장 ‘대선’관련어의 추이 분석과 전망-16∼18대 대선을 대상으로
제9장 신문 빅데이터 기반의 단어 사용과 트렌드 분석
-신문의 명사 빈도 사용 패턴을 중심으로
제4부 네트워크
제10장 공기어 네트워크의 변화 양상-‘가족’과 ‘친구’를 중심으로
제11장 공기어 네트워크와 사회 계층에 대한 관심의 트렌드
제12장 형용사 유의어의 공기어 네트워크와 활용-‘안타깝다’류의 형용사를 중심으로
Author
김일환,강진웅,이도길,배석만,이지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원과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방문학자를 지냈다. 성신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빈도 효과: 코퍼스를 활용한 국어문법의 기술》(2020), 《한국어 어휘론》(2020), 《디지털시대 인문학의 미래》(2017), 《키워드, 공기어 그리고 네트워크》(2017)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원과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방문학자를 지냈다. 성신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빈도 효과: 코퍼스를 활용한 국어문법의 기술》(2020), 《한국어 어휘론》(2020), 《디지털시대 인문학의 미래》(2017), 《키워드, 공기어 그리고 네트워크》(201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