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챗GPT

폭주하는 AI가 뒤흔든 인간의 자리
$20.47
SKU
979115784666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Mon 12/1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12/5 - Mon 12/9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5/19
Pages/Weight/Size 140*215*20mm
ISBN 9791157846665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인공지능 시대, 우리가 속한 모든 곳이 변한다. 아무도 통제할 수 없는 이 발전의 속도를 우리는 그저 쫓아가는 데 급급해야 할까? 인류 역사상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요령 있게 변화했던 사람들이 늘 적응에 성공했다. 하지만 챗GPT가 가속화시킨 대중화된 인공지능은, 이전의 테크놀로지와 사뭇 다르다. 인간의 자율성과 인간 존재의 의미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수개월, 뜨거웠던 챗GPT 열풍을, 차가운 머리로 사유해야 한다. 급류에 휘말리듯 흘러간 핫이슈의 시간을 멈추고, 인공지능이 도구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또 일자리와 더불어 인간 사회의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더듬어보면서 인공지능과 더불어 살아야 할 미래를 곱씹어야 한다.

그러한 연유로 이 책은 우리는 단순 기술 전망을 넘어 기술이 놓인 사회적 맥락을 살핀다. 각자의 우물을 벗어나서 기술이 뻗어나가는 전체의 물길을 보고, 같이 통제해야 하는 부분에 사회적 합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래야 우리 모두의 그다음, ‘포스트’가 시작한다. 책은 챗GPT가 뒤흔들어 놓은 인간의 다양한 ‘자리’ 중에서 의료, 언론, 법, 과학, 테크산업, 시민사회, AI리터러시, 교육, 출판, 메타인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진중한 견해와 기술/사회비평을 담았다. 이른바 챗GPT로 급변하는 각 분야에 대해 ‘지금 말할 수 있는 것들’이다. 15명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는 미처 준비할 새도 없이 도래한 인공지능 시대의 전체 그림 속에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챗GPT의 가장 큰 특징은 채팅, 즉 사용자가 대화를 통해 필요한 지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인공지능의 사용자 경험을 혁신했다는 점이다. 인간은 수다 떨기를 좋아하고,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대화를 통해 알아낸 지식을 신뢰하는 마음의 습관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마음의 습관에서 벗어나서 전체 조감도를 봐야 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챗GPT 뉴스들 틈바구니에서 잠시 한 템포 쉬고, 가장 인간적인 방법으로 돌아가자. 그 시작은 끈덕지게 자기 분야를 열심히 살아내고, 파고들어 분석해온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는 것이다. 이는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든 야무지게 살아내려는 우리 모두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Contents
추천 서문 _ 김건희 인공지능 시대, 인류의 번영은 계속될 것인가

1장 오픈에이아이와 챗GPT로 본 테크 산업 _ 박상현 (테크산업)
“지금 인공지능은, 실리콘밸리 벤처자본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2장 역사상 가장 빨리 보급된 기술, 챗GPT _ 구본권 (기술비평)
“기술의 힘을 어디에, 무엇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가”

3장 의료 현장의 챗GPT 지각변동 _ 조동현 (의료)
“단순 업무가 줄어들면,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개선될까?”

4장 챗GPT는 기자가 될 수 있을까? _ 금준경 (언론)
“저널리즘의 가치를 구현하는 심층 보도와 받아쓰기, 수익성 기사 사이에서”

5장 챗GPT, 인공지능 시대의 출판 _ 장은수 (출판)
“콘텐츠 생산 구조를 깨트리는 인공지능과 편집의 창조성.”

6장 챗GPT와 인공지능 연구의 흐름 _ 한소원 (심리학)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기술에 반응하는 인간이다”

7장 생각을 포기한 사람들과 챗GPT _ 박권일 (사회비평)
“인공지능 시대의 위험은 우리 내부에 있다.”

8장 챗GPT는 과학자를 대체할 수 있을까? _ 전주홍 (과학)
“문제는 과학 연구의 소통에 끼치는 영향력이다”

9장 딸기를 모르는 챗GPT와 거버넌스의 가능성 _ 이원재 (시민사회)
“챗GPT 시대에 어떤 정치, 어떤 시민사회를 선택할 것인가.”

10장 챗GPT가 메타인지를 시작하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_ 리사손 (메타인지)
“슬프게도 우리는 점점 기계를 닮아가고 있다”

11장 우리에게는 AI리터러시가 필요하다 _ 이유미 (AI리터러시)
“챗GPT는 생각하지 마! 발전된 기술이 가져온 프레임을 깨는 법”

12장 인공지능의 법적 인격을 규제할 수 있을까? _ 박도현 (법률)
“챗GPT가 저지를 수 있는 위법의 가능성들에 대하여”

13장 인공지능은 창의적인 소설가가 될 수 있을까? _ 강우규 (글쓰기)
“또 하나의 세계를 완성하는 챗GPT의 글쓰기”

14장 디지털 네이티브와 챗GPT 교육 _ 최재용 (교육비평)
“교사는 토론을 돕는 코치와 퍼실리테이터로 변화해야 한다.”

15장 챗GPT가 던지는 철학적 물음들 _ 김재인 (철학)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조건들은 무엇인가?”
Author
구본권,박권일,리사손,한소원,장은수,김재인
『포스트 챗GTP』저
『포스트 챗GTP』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