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노선의 기본은 냉전 종식 이후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대한 불복종’이다. 인터넷을 혐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푸틴은 미국 주도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조류를 체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위기를 계기로 러시아가 급변했던 것은 아니며, 격변하는 환경이 푸틴을 크리미아 편입이라는 커다란 도박에 내몰았고, 그 여파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쟁이라는 형태로 나타났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개입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국제 정세 속에서 러시아의 생존을 도모하는 푸틴의 궁여지책으로서의 색채가 짙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밝혀나가고자 한다.
Contents
서장 ‘전후 70년’의 국제 사회
1. 질서의 구조적 변화/ 2. 우크라이나 위기의 의미/ 3. 푸틴이라고 하는 요인
제1장 우크라이나의 정변과 크리미아 편입
1. 야누코비치 정권의 몰락/ 2. 크리미아의 ‘재통합’/ 3. 푸틴, 편입을 결단하다/ 4. 냉전의 재래/ 5. 동부 2개 주의 ‘독립선언’/ 6. 분쟁의 격화/ 7. 어려움 속의 평화를 향한 모색
제2장 전략 부재의 독립: 우크라이나 역사 개괄
1. 근대 시기까지/ 2. 소련 시대: 체르노빌의 충격/ 3. 오렌지 혁명
제3장 표류하는 세계
1. 전후 질서의 ‘제도 피로’/ 2. 푸틴의 세계관 / 3. 안보 환경의 변화/ 4. 중국과의 관계/ 5. 러일 관계
제4장 러시아의 미래: 푸틴 없이 러시아도 없다
1. 우경화하는 러시아/ 2. 반동/ 3. 푸틴의 전략은 변화했는가
Author
사토 지카마사,이용빈
- 사이타마 현 출생(1964)
- 도쿄도립대학 법학부 졸업
- 교도통신사 입사(1987)
- 러시아 국립 모스크바대학 유학(1996~1997)
- 교도통신 외신부를 거쳐 프놈펜 지국장(2002~2003), 모스크바 지국 특파원(2003~2007), 모스크바 지국장(2008~2012) 역임
- 현재 교도통신 편집국 외신부 차장
- 저서: <푸틴의 사고>(2012)
- 사이타마 현 출생(1964)
- 도쿄도립대학 법학부 졸업
- 교도통신사 입사(1987)
- 러시아 국립 모스크바대학 유학(1996~1997)
- 교도통신 외신부를 거쳐 프놈펜 지국장(2002~2003), 모스크바 지국 특파원(2003~2007), 모스크바 지국장(2008~2012) 역임
- 현재 교도통신 편집국 외신부 차장
- 저서: <푸틴의 사고>(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