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그린어웨이상, 워터스톤즈상 노미네이트 작가
샘 어셔가 선사하는 또 한 번의 기적 같은 하루!
평범한 일상과 상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여름 바다 그림책
영국 그림책 전통을 잇는 작가라 평가받는 샘 어셔는 그동안 『RAIN 비 내리는 날의 기적』, 『SUN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등 아이와 할아버지의 특별한 하루를 통해 즐거운 상상과 모험을 선사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여름엔 바닷가로 우리를 안내한다. 신작 『FOUND 바닷가에 간 날의 기적』은 한여름날 아이와 할아버지가 바닷가에서 경험한 기적 같은 하루를 담은 그림책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섬세함과 과감함을 고루 갖춘 샘 어셔만의 매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독자들은 맑은 수채화로 바닷가와 바닷속 세계를 아름답게 표현한 그림을 보며 여름 바다의 맛과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아이와 할아버지의 관계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이는 바닷가에서 해야 할 일을 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하루의 여정을 앞장서서 지휘하고, 할아버지는 그 뒤를 묵묵히 따른다. 손자를 어린 존재로 여기지 않고 한 주체로 존중해 주는 할아버지의 모습과 한 뼘씩 성장해 가는 아이의 모습이 반갑다.
작품의 마지막에는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아기 바다표범을 위해 바다 수영, 보물 찾는 일을 포기한 두 사람은 결국 상상의 세계에서 그 일들을 이룬다. 작가는 이를 통해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언젠가 내게 기쁨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려 준다. 나아가 무엇을 찾게 될지 결코 알 수 없을 거라는 할아버지의 말을 통해 내가 경험하지 못했거나 아직 알지 못하는 세계에 한 발짝 다가가 용기 있게 문을 두드려 보라고 권한다.
Author
샘 어셔,이상희
영국의 웨스트잉글랜드 대학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다. 첫 작품 『알록이와 숨바꼭질』로 워터스톤즈 상을 받았고, 레드하우스 어린이·청소년 부문과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후보에 오르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작품으로 『STORM :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 『RAIN: 비 내리는 날의 기적』, 『SUN: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 『SNOW : 눈 오는 날의 기적』,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그 나무는 무엇을 보았을까?』, 『무스와 브라운 씨』,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곰돌이』 등이 있다.
영국의 웨스트잉글랜드 대학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다. 첫 작품 『알록이와 숨바꼭질』로 워터스톤즈 상을 받았고, 레드하우스 어린이·청소년 부문과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후보에 오르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작품으로 『STORM :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 『RAIN: 비 내리는 날의 기적』, 『SUN: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 『SNOW : 눈 오는 날의 기적』,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그 나무는 무엇을 보았을까?』, 『무스와 브라운 씨』,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곰돌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