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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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8/3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6849652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서사는 오늘날 디지털 네트워크 기술에 기반을 둔 미디어 환경에서 더없이 중요한 구심을 이룬다. 호모 나랜스(homo narrans)라 할 만큼 사람들은 매체를 횡단하며 서사 문화의 다면을 탐색하는 일이 낯설지 않다. 『소설 FAQ』는 이를테면 호모 나랜스들을 위한 최적의 툴킷(toolkit) 같은 것이다.

가까이 소설은 물론 영화나 드라마, 게임 등에 관여된 서사 현상에 대해 여러모로 질문하고 싶었지만 묻기에는 겸연쩍었던 초보적인 질문부터, 인문학적 시야를 넓혀 줄 최신의 서사 이론에 관한 질문까지, 그 물음에 답이 될 기본 개념들과 심화 개념들에 대한 해설을 이 책에 담았다. 매체의 다변화된 종적 폭발 속에서 이론적으로 뒤쳐진 생각들을 돌이키고 서사 현상에 다가갈 단서와 비평 역량을 키울 바탕을 제공하고도 있다.

이론서의 경직성에서 벗어날 요량으로 취한 문답 형식을 통해 서사 이론을 명쾌하게 해설하였다. 적절하지 않거나 시효가 지나 낡은 개념을 바로잡아 온당한 이해의 지평에 설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문답 내용의 핵심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해시-태그’, 개념의 이해를 확장하여 비평에 잇는 예시를 보이는 ‘헤르메스의 교신’, 이해의 확산을 제안하는 ‘지평에서, 더 나은 이해를 위하여’로 이어지는 차례를 따르며 심화된 생각의 여지를 넓힘으로써 인지적 창발과 확산적 사유를 구동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디지털 네트워크에 기반한 서사체 등에 자유롭고 분방하게 다가설 지적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를 읽는 재미에 더하여 해석하는 재미에 빠져 보자. 『소설 FAQ』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곁에 두고 들춰 보는 듬직한 사전으로서, 충직한 대화자로서, 드넓은 서사의 세계를 누빌 때 꼭 챙겨야 할 툴킷 아이템으로서, 미더운 상대가 되어줄 것이다.
Contents
서 / 005
소설의 개념 / 013
소설의 구성 / 031
소설의 인물 / 055
소설의 시간 / 083
소설의 공간 / 106
소설의 담론 / 133
계보와 전망 / 165
Author
장일구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현대소설론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현재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최명희의 소설 『혼불』에 관심하여 저서 『혼불읽기 문화읽기』, 『혼불의 언어』, 『서사+문화@혼불_α』 등을 냈으며, 서사 공간에 관심하여 『경계와 이행의 서사 공간』, 『서사 공간과 소설의 역학』 등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을 냈다.
요즈음 공간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여 차원ㆍ인지ㆍ뇌ㆍ신경에 관한 과학적 성과를 공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문학 더하기’라는 표제를 걸고 문학의 조건과 변수를 탐구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현대소설론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현재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최명희의 소설 『혼불』에 관심하여 저서 『혼불읽기 문화읽기』, 『혼불의 언어』, 『서사+문화@혼불_α』 등을 냈으며, 서사 공간에 관심하여 『경계와 이행의 서사 공간』, 『서사 공간과 소설의 역학』 등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을 냈다.
요즈음 공간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여 차원ㆍ인지ㆍ뇌ㆍ신경에 관한 과학적 성과를 공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문학 더하기’라는 표제를 걸고 문학의 조건과 변수를 탐구하는 과정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