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E. 커밍스 시 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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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7/25
Pages/Weight/Size 1288*188*35mm
ISBN 978893240534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에즈라 파운드, T. S. 엘리엇,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와 함께
20세기 문학의 혁신을 가져온 미국의 대표 시인

현대 영미시 전공자의 완역으로 선보이는 시 선집 결정판

미국 모더니즘 대표 시인 에드워드 에스틀린 커밍스의 주요 작품을 정선한 『E. E. 커밍스 시 선집』이 을유문화사에서 나왔다. 본 선집은 을유세계문학전집 134번째 작품으로, 현대 영미시 전공자의 완역으로 선보이는 커밍스 시 선집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20세기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시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커밍스는 전 생애에 걸쳐 3,000편에 가까운 시를 썼다. 본서에는 그중에서 자연과 도시, 인간과 초상, 사랑과 매춘, 정치와 풍자 등 열두 가지 핵심 키워드에 따라 선정된 대표작 약 150편이 담겨 있다. 커밍스의 전기를 쓰기도 한 저명한 영문학자 리처드 S. 케네디가 지난 1994년 커밍스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기획하고 엮은 편집본에 기대어 있는 본서에는 하버드대학 시절에 쓴 초기작부터 생동감 넘치는 언어적 곡예를 보여 주는 작품, 50년간의 소네트 작시에 대한 작별 인사로 쓴 후기 소네트까지 가장 인기 있는 시들이 포함되어 있다.
Contents
서곡

I. 아이의 세계

순수의 날들
어른의 동요

II. 달콤하고 자연스러운 지구


다른 계절, 다른 생물

III. 눈의 시

창조적 과정
입체파의 해체

IV. 초상

V. 사랑과 사랑의 신비

VI. 함께물드는 순간을 얻기

VII. 키티, 미미, 마르지와 친구들

VIII. 인간의 차원

IX. 신화와 알레고리

X. 도시의 풍경

XI. 풍자의 대상들

전쟁
정치
코뮤니즘과 파시즘
문단
인류혐오적 기분

XII. 결말

자기비난
종교적 성향
필멸자의 속삭임

후주곡


해설 극단의 조화: E. E. 커밍스의 시 세계
판본 소개
E. E. 커밍스 연보
Author
E.E. 커밍스,박선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났다. 하버드대학교 정치학 교수였던 아버지는 기독교에서 파생된 유니테리언 교단의 목사가 되기도 했으며, 아버지의 신앙은 커밍스의 작품에서 초월적인 부분에 영향을 주었다. 커밍스는 1916년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자원입대하여 일차세계대전에 참전, 프랑스 수용소에 갇혔던 경험을 토대로 소설 『거대한 방The Enormous Room』을 집필한다. 참전하면서 접했던 유럽 아방가르드에 큰 영향을 받았고 말년에는 자주 파리에 머물곤 했다. 전쟁 이후 그는 미국의 패션잡지 『베니티 페어Vanity Fair』의 프리랜서 작가로 일하며 뉴욕과 코네티컷주에 있는 농장을 오가며 생활했고, 오후에는 그림을 그리고 밤에는 글을 쓰는 일관적인 작업방식을 이어갔다. 1962년 사망했을 때, 커밍스는 로버트 프로스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읽힌 시인이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났다. 하버드대학교 정치학 교수였던 아버지는 기독교에서 파생된 유니테리언 교단의 목사가 되기도 했으며, 아버지의 신앙은 커밍스의 작품에서 초월적인 부분에 영향을 주었다. 커밍스는 1916년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자원입대하여 일차세계대전에 참전, 프랑스 수용소에 갇혔던 경험을 토대로 소설 『거대한 방The Enormous Room』을 집필한다. 참전하면서 접했던 유럽 아방가르드에 큰 영향을 받았고 말년에는 자주 파리에 머물곤 했다. 전쟁 이후 그는 미국의 패션잡지 『베니티 페어Vanity Fair』의 프리랜서 작가로 일하며 뉴욕과 코네티컷주에 있는 농장을 오가며 생활했고, 오후에는 그림을 그리고 밤에는 글을 쓰는 일관적인 작업방식을 이어갔다. 1962년 사망했을 때, 커밍스는 로버트 프로스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읽힌 시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