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작가 무쇼 로드니 앨런 그린블랏(맨 앞의 무쇼는 무상이라는 뜻으로, 선불교를 공부하면서 그가 받은 법명이다.)은 관광객으로, 출장으로 일본을 자주 방문하다가 우연히 일본의 선불교를 접한다. 미국 뉴욕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선)불교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저자 로드니는 그가 배우게 된 것들로 ‘창작’을 시도한다.
불교를 처음 배우는 과정에서 체득하게 된 것을 그렸으니 그 수준이 딱 불교의 용어와 개념에 곤혹스러워하던 사람들의 눈높이다. 우선 부처님의 생애에 대한 글과 그림이 시작되고 이어 보살과 신중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간다. 그가 느낀 불교의 공동체와 율에 대한 이야기는 ‘자타카 이야기’를 그리는 것으로 대신했다. 또 마지막으로 그가 체험하고 실천해 본 (선)불교 수행법들이 실려 있다. 이 정도면 사실 (선)불교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 사람들의 ‘입문용’으로는 충분한 것이다.
Contents
소개의 글
추천의 글
이 책의 탄생
부처님들
보살님들
금강역사들
자타카 이야기
화두
좌선 수행법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