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의 고통을 내면의 성찰로 극복한 수필작가 최지은. 그녀가 「반얀트리 Deep rooted」 수필집에서 자신의 인생과 가족에 대한 서른 두 가지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암발병으로 인한 고통과 절망감을 극복하고, 병으로 인해 자신에게 다시 운동할 수 있는 꿈과 용기를, 그리고 통증마저도 사랑으로 느끼게 만들어 주었다며 성찰의 자세를 보여 준다. 서른 두 가지 이야기에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관조와 성찰, 가족에 대한 무함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