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아빠 신드롬은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 기업과 CEO가 나타나기 훨씬 전인 원시 시대부터 사람들은 다른 모든 것을 희생해가며 통제권을 쥐고 지배하는 데 집착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CEO 아빠 신드롬의 해로운 점을 인식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CEO이자 비즈니스 유머작가인 저자는 성공지향 문화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한 강력한 CEO의 눈물 겨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직원과 고객들을 소외시키고, 자기 아이들을 회사의 부하 직원들처럼 대하다가, TV 리얼리티 쇼에서 가족들에 의해 버림받은 뒤 결국 자신의 삶을 되찾는 CEO형 아버지들의 고달픈 이야기로 독자들을 즐겁게 해준다. CEO 아빠가 삶을 회복해가는 길에는 추락, 자아에 상처를 입히는 불행, 10½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오늘날 기업 경영자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겪고 있는 실제 갈등을 가벼우면서도 진지하게 묘사한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저자의 메시지와 교훈을 웃음으로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