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에 걸린 반달

머물다 가는 우리네 인생길
$17.01
SKU
979117048692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2 - Tue 05/28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05/17 - Tue 05/2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04/24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7048692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도시 속에서 보는 주변인들의 삶과 시골 속에서 보는 사람들의 모습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농사를 지으며 삶이 여행처럼 소소한 모습들을 이 책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Contents
커피와 인생 / 도루아미타불 / 꽃 사는 날 / 우아한 이별 / 천생인연 / 마음에 평화 / 온종일 비는 오고 / 비 오는 날 / 왜 몰랐을까? / 좋은 시절 / 살만한 세상 / 농부에 소임 / 키 위 / 시간에 마술 / 하루 일과 / 사랑이 가는 길 / 사랑의 조건 / 이별에 조건 / 오월의 어느 날 아침 / 논에서 본 오월 풍경 / 할배, 할매 마음 / 기다리는 마음 / 추억에 꿈 / 당신에 향기 / 삶이 기가 차서 / 그래도 시간은 간다 / 사월 초파일 / 평화로운 하루 / 세상에 공짜는 없다 / 비 오는 날의 공상 / 호접란 / 행복이 뭐라고 / 삶의 함수 / 사랑의 표현 / 농부의 변명 / 배롱나무에 거는 꿈 / 손자와 백일홍 / 삶의 이치 / 개구리 기우제 / 포 기 / 기다림 / 고 백 / 시간이 가는 이야기 / 우울증 해소법 / 산장에서 / 유월의 햇살 / 마음이 외로움을 탈 때 / 유월의 햇살 아래 / 유월 마지막 휴일 / 백 합 / 장맛비와 마음 / 포용의 힘 / 번개 천둥 치는 밤 / 비 오는 날의 생각 / 복숭아 / 세상사 마음대로 되나 / 노래방 / 세월은 사기꾼 / 제 사 / 고독한 노인의 희망 / 인생과 아픔 / 꽃잎에 사랑 편지 / 인생은 여행길 / 장마 구름 / 지루한 장마 / 장맛비와 삶에 철학 / 홍 수 / 욕 심 / 내가 살고 있는 세상 / 꽃의 일생 / 후유증 / 여름날 하루 / 삶의 본질 / 이별 선언 / 낮 잠 / 새벽안개 / 노 인 / 폭 염 / 노인의 하루 / 태 풍 / 일편단심 / 문 상 / 세월이 수상타 / 집 착 / 아쉬움 속에 시간은 가고 / 살아보니 알겠네 / 인생에 의미 / 여유로운 삶 / 홀로 아리랑 / 결혼기념일 / 님 마중 / 구월 어느 날 / 인생은 신기루 / 알 밤 / 비는 내리고 / 가을 남자 / 나팔꽃 욕심 / 외로울 때 / 사기의 신기루 / 오늘 밤에는 / 사랑에 기쁨 / 사랑의 의미 / 가을장마 / 대봉산 등산 / 사랑 타령 / 대봉산 소원바위 / 명 품 / 어느 가을날 / 기다림 / 우유부단 / 희망에 속고 / 추 석 / 손자와 아침 / 하루 일 / 인생길 / 늙은 농부 / 가을이 나를 부르면 / 사람 사는 동네 / 그녀는 부재중 / 오늘도 출발 / 출근길 / 웃음꽃 / 나 이 / 늙 음 / 행복한 하루 / 단풍이 물들어 갈 때 / 10월 마지막 주 / 세월의 무게 / 노후 대책 / 사는 재미 / 마음이 외로울 때 시를 읽자 / 늦가을에 꾸는 꿈 / 추수하는 가을날 / 겨울로 가는 아침 풍경 / 하루 소망 / 일의 행복 / 우리 아버지 / 겨울 아침 커피 한 잔 / 첫 눈 / 참 좋더라 / 김장하는 날 / 술 한 잔 / 가는 세월이 야속해 / 달 력 / 겨울바람 / 또 한 해를 보내며 / 이웃 사랑 / 사랑이 묻어오는 소리 / 오늘은 느린 삶 / 사랑이 찾아오면 / 비 오는 날 술 한잔 / 이상 기후 / 동짓달 긴 밤 / 추운 날 일하기 싫어 / 눈이 내린 아침 풍경 / 순산 골 옹달샘 / 웃어야 행복하다 / 눈 오는 날 바램 / 사색의 연말 / 성탄절 / 축 제 / 너 생각 / 겨울 햇살 / 송구영신
Author
월암 이민식
시간 속에 수많은 일이 잡초처럼 무수히 자라나고 피었다 지고를 매해 반복되었다. 그리고 그 느낌은 먼지 쌓이듯 소리도 없이 수북이 쌓인다. 삶을 살아온 길만큼 배움도 늘어가고 강물이 세상일 다 품고 산하를 돌고 돌아 바다를 향하듯 인생도 세월이 맛보여주는 변덕을 다 겪어 가며 신세계를 찾아가는 긴 여정인 듯하다. 그 기나긴 여행 속에서 아쉬움 덜하게 느끼고 싶었고, 보고 싶고 하고 싶던 일, 해보고 난 일들이 기억 속에 잡혀 저장된 알곡이 추억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상상의 느낌이 그대로 표현된 것은 글의 창이 되어 글에 비친 다른 사람의 세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강물에 잔물결이 일듯 인생에 세월이 흘러가니 내 얼굴에도 예쁜 조각들이 생겨나는구나. 이 생각 저 생각, 이 계절 저 계절이 둥지를 틀고 묵었다가는 손님들, 그중에 세월이 가도 잊히지 않는 것들을 추억이라 하지. 추억을 되돌아보며 사는 황혼에 접어드는 나이, 이제는 세상을 이쁘고 곱게 살고 싶다 앞서가는 길보다 따라가는 길 가지런한 마음보다 양보하는 마음 굳은 얼굴보다 부드러운 얼굴이고 싶다. 인생 한 바퀴 돌고 보니 새롭게 가는 길은 더 멀리 더 넓게 보며 가는 곳까지 시간이 정해준 만큼 편안하게 가야겠네.
시간 속에 수많은 일이 잡초처럼 무수히 자라나고 피었다 지고를 매해 반복되었다. 그리고 그 느낌은 먼지 쌓이듯 소리도 없이 수북이 쌓인다. 삶을 살아온 길만큼 배움도 늘어가고 강물이 세상일 다 품고 산하를 돌고 돌아 바다를 향하듯 인생도 세월이 맛보여주는 변덕을 다 겪어 가며 신세계를 찾아가는 긴 여정인 듯하다. 그 기나긴 여행 속에서 아쉬움 덜하게 느끼고 싶었고, 보고 싶고 하고 싶던 일, 해보고 난 일들이 기억 속에 잡혀 저장된 알곡이 추억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상상의 느낌이 그대로 표현된 것은 글의 창이 되어 글에 비친 다른 사람의 세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강물에 잔물결이 일듯 인생에 세월이 흘러가니 내 얼굴에도 예쁜 조각들이 생겨나는구나. 이 생각 저 생각, 이 계절 저 계절이 둥지를 틀고 묵었다가는 손님들, 그중에 세월이 가도 잊히지 않는 것들을 추억이라 하지. 추억을 되돌아보며 사는 황혼에 접어드는 나이, 이제는 세상을 이쁘고 곱게 살고 싶다 앞서가는 길보다 따라가는 길 가지런한 마음보다 양보하는 마음 굳은 얼굴보다 부드러운 얼굴이고 싶다. 인생 한 바퀴 돌고 보니 새롭게 가는 길은 더 멀리 더 넓게 보며 가는 곳까지 시간이 정해준 만큼 편안하게 가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