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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위로의 새너토리엄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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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25
Pages/Weight/Size 153*225*33mm
ISBN 979116742596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인류는 최근 3년간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을 경험하고 이제는 우리의 일상에서 그것을 관리를 할 수 있는 엔데믹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팬데믹의 경험으로 인류의 삶은 재편되었고 개인의 삶도 근본적으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팬데믹을 초래하는 감염병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존재하는 가장 보편적 질병이며 그 영향이 개인에 한하지 않고 집단에까지 미친다는 점에 특징이 있고, 그런 점에서 사회, 문화사의 일축을 형성하고 있다.

즉 감염병은 공동체의 공포나 위기의식, 대중의 광기의 심리나 행동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그것이 지나간 자리에 특별한 유산을 남기고 있다. 그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들은 피해의 대상이 되기도 했고 동시에 생활습관이나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 등 사회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드러내어 해결을 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즉 의학의 발달로 병원론(病原論)이 바뀌고, 그 증상이나 원인, 유래, 전파 경로가 규명되면서 검역과 같은 공중보건전략이 정비되기도 하고, 의료제도와 위생정책이 펼쳐지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근대의 의료제도, 공중위생 정책의 특징은 인류의 역사와 공존한 가장 오래된 질병이자, 치료법이 개발된 현재까지도 근절되지 않고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결핵 정책에 가장 전형적으로 드러난다. 아울러 2022년 5월에 발간한 2021년 결핵 역학조사 통계집에 의하면, 한국의 누적 결핵 환자는 2만 2904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결핵은 인류 이전부터 존재하여 석기시대, BC.1000년 전(이집트)부터 인류의 역사와 공존한 감염병으로 현재도 인류가 정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에 관한 인식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달라졌다. 이러한 결핵에 대한 규명은 300년 전부터 시도되어, 마침내 1882년 로베르트 코흐(Heinrich Hermann Robert Koch)에 의한 결핵균 발견, 1890년 결핵균 백신인 튜베르클린의 제조, 1895년 렌트겐(Wilhelm Conrad Rontgen)에 의한 X선의 발견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결핵은 단일질병으로 증상이나 원인, 유래, 전파의 경로가 규명되어 그 대책은 크게 발전하고, 이전의 신에 의한 징벌이나 유전병으로서의 공포나 혐오, 배제의 대상이 되었던 질병에서 위생이나 섭생에 의해 어느 정도 예방,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확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44년 미국의 세균학자 셀먼 왁스먼(Selman A.Waksman, 1888-1973)에 의한 치료제 스트렙토마이신의 발견 이전에는 치료법이 부재하였다. 따라서 결핵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환경의 조성 즉 전지요양이나 영양 섭취, 생활 습관의 개선 등과 같은 치료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새너토리엄(Sanatorium)이란 현재는 결핵, 각종신경병, 정신병 등을 치료하기 위한 요양소로, 고원, 해안 등 교외에 설치되어 청정한 공기, 일광 등을 이용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곳을 말하지만, 원래는 이와 같은 결핵 치료를 목적으로 전지 요양을 하는 결핵요양소를 일컫는 개념이다.
Contents
역자의 말

가지이 모토지로(梶井基次?) - 레몬(??)
호리 다쓰오(堀辰雄) - 바람이 분다(風立ちぬ)
호리 다쓰오(堀辰雄) - 나오코(菜?子)
요코미 쓰리이치(橫光利一) - 봄은 마차를 타고(春は馬車に?って)
요코미 쓰리이치(橫光利一) - 화원의 사상(花園の思想)
다자이 오사무(太宰治) - 판도라의 상자(パンドラの匣)

저자 소개 및 작품 해제
작가 연보
Author
호리 다쓰오,김효순
1901년 2월 17일 오사카(大阪)에서 태어났다. 기타노(北野)중학교를 거쳐 1919년에 제3고등학교(第三高等?校) 이과에 진학하지만 점차 문학과 음악에 흥미가 있었다. 1920년 9월에는 폐첨카타르(폐결핵) 진단을 받고 잠시 학교를 휴학했다가 11월에 다시 복학하였다. 문학에 대한 관심은 날로 깊어져 1922년부터 습작을 시작하는 한편, 방탕한 생활로 5년 만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24년 도쿄제국대학 영문학과에 입학하고, 나카타니 다카오(仲谷孝雄) 등과 동인지 [아오조라(靑空)]를 창간했다. 같은 해에 객혈(喀血)과 이복 여동생의 죽음을 겪으며 심적으로 예민하고 불안정해졌다.

1925년 1월, [아오조라] 창간호에 「레몬」을 발표하고, 병이 깊어가는 와중에도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1926년 말부터 요양을 위해 이즈(伊豆)의 유가시마(湯ヶ島)온천에 머물며 1년여를 보냈다. 이를 계기로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를 비롯한 당시의 문인들과 교류하였다. 1928년 27세에 도쿄로 상경했으나 병세가 악화되어 오사카로 돌아갔다. 병상에서도 창작을 멈추지 않았다. 1931년 5월 작품집 『레몬』이 간행되었으나 이듬해인 1932년 3 월 24일, 서른한 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01년 2월 17일 오사카(大阪)에서 태어났다. 기타노(北野)중학교를 거쳐 1919년에 제3고등학교(第三高等?校) 이과에 진학하지만 점차 문학과 음악에 흥미가 있었다. 1920년 9월에는 폐첨카타르(폐결핵) 진단을 받고 잠시 학교를 휴학했다가 11월에 다시 복학하였다. 문학에 대한 관심은 날로 깊어져 1922년부터 습작을 시작하는 한편, 방탕한 생활로 5년 만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24년 도쿄제국대학 영문학과에 입학하고, 나카타니 다카오(仲谷孝雄) 등과 동인지 [아오조라(靑空)]를 창간했다. 같은 해에 객혈(喀血)과 이복 여동생의 죽음을 겪으며 심적으로 예민하고 불안정해졌다.

1925년 1월, [아오조라] 창간호에 「레몬」을 발표하고, 병이 깊어가는 와중에도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1926년 말부터 요양을 위해 이즈(伊豆)의 유가시마(湯ヶ島)온천에 머물며 1년여를 보냈다. 이를 계기로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를 비롯한 당시의 문인들과 교류하였다. 1928년 27세에 도쿄로 상경했으나 병세가 악화되어 오사카로 돌아갔다. 병상에서도 창작을 멈추지 않았다. 1931년 5월 작품집 『레몬』이 간행되었으나 이듬해인 1932년 3 월 24일, 서른한 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