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곰의 첫 심부름』은 아기곰 카부가 처음 심부름하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가족들이 부탁한 물건들을 사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카부의 모습을 통해 혼자 힘으로 무언가를 이루어 내는 성취감을 보여 주며,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처음으로 하게 될 모든 도전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펭귄 호텔』, 『판다 빵집』으로 국내 어린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 우시쿠보 료타는 이번 작품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재료인 색연필을 이용해 밀도 높은 터치와 채색이 돋보이는 그림들을 완성했다. 곰의 보드라운 털, 기린의 깊은 눈과 긴 속눈썹, 사자의 풍성한 갈기, 악어의 울퉁불퉁한 가죽 등 동물들의 특징을 잘 포착해,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다. 여기에 리듬감 있는 의성어?의태어, 어미를 맞추어 운율감을 살린 문장을 통해 재미난 말놀이와 낭독의 즐거움까지 알려 준다. 오랫동안 일본 그림책을 연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원작의 느낌을 살린 번역가 황진희의 노력이 책 곳곳에 묻어난다.
Author
우시쿠보 료타,황진희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자랐어요. 구와사와디자인연구소를 졸업했고, 《가본바의 배트》로 제21회 고단샤 그림책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지요. 그림책 《펭귄 호텔》, 《원숭이 기차》, 《판다 빵집》 들을 쓰고 그렸어요. 철도와 역 간판에 쓰인 글씨와 일본의 고속 열차인 신칸센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자랐어요. 구와사와디자인연구소를 졸업했고, 《가본바의 배트》로 제21회 고단샤 그림책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지요. 그림책 《펭귄 호텔》, 《원숭이 기차》, 《판다 빵집》 들을 쓰고 그렸어요. 철도와 역 간판에 쓰인 글씨와 일본의 고속 열차인 신칸센을 아주 좋아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