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사랑하는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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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25
Pages/Weight/Size 115*188*13mm
ISBN 978893648021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당신이 이 책을 읽는다면 나는 더이상 당신을 염려하지 않을 것 같다.” (김금희 추천사)

내 인생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나가는 아름다운 성장의 기록
서툴렀던 어린 ‘나’를 돌보는 시간, 시인 안미옥의 첫번째 에세이

매력적인 감수성으로 삶의 슬픔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며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시인 안미옥이 등단 12년 만에 첫번째 에세이 『조금 더 사랑하는 쪽으로』를 창비 에세이& 시리즈로 선보인다.

총 2부로 구성한 이 책은 시인이 일상을 살아나가는 나날을 사려깊게 담은 일기이자, 아들 ‘나무’가 태어나 다섯살이 될 때까지의 시간을 촘촘하게 따라가며 아이와 함께 삶과 세상을 배워나가는 성장의 기록이기도 하다. 나날이 자라가는 아이의 곁에서 작가 또한 다시 태어나 모든 것을 처음 배우는 사람처럼 매일의 낯선 감각을 두려움이 아닌 용기로 마주하는 법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된다. 쓰는 사람으로서, 돌보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아이만큼이나 서툰 한 사람으로서의 이야기를 다정하고도 따듯한 문장으로 펼쳐놓은 이 책은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꾸밈없는 언어로 표현하는 아이의 말이 선사하는 신선한 재미 또한 담고 있다. 한때는 삶과 그 속에 놓인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결코 알지 못했던 시인이 아이 ‘나무’를 지켜보며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법을 새로이 배워나가는 이 소중하고도 빛나는 순간들의 아름다운 기록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어린 ‘나’들을 보듬으며 다시없을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_ 두걸음

1부 계속해서 자란다

이상하다는 말
벌은 꽃을 좋아해?
나무의 말 이름 짓기
단지 이 세계가 좋아서
보고 싶은 마음
나무의 말: 보고 싶어서
제자리 뛰기 연습
구름과 모름
나무의 말: 사랑해서
손에 꼭 쥔 것
나무의 말: 나무의 장래희망 변천사
처음 겪는 몸
어떤 표정이야?
나무의 말: 심장 소리
처음에는 무섭고 나중에는 재미있다
느슨하게 주고받는 일
내 마음을 믿었어야지
나무의 말: 비

2부 서툴다는 것은 배우고 있다는 뜻

상자가 생기면 일단 한번 들어가본다
여리고 단단한
나무의 말: 소와 토끼
나무의 말: 의견 조율
낯선 풍경과 함께 살기
좋아하는 것과 재미있는 것
흘러가고 펼쳐지는
나무의 말: 울음 끝
선잠
한 사람
나무의 말: 그런 마음
커튼
나무의 말: 끝말잇기 1
특별하다는 것
나무의 말: 끝말잇기 2
꿈의 안과 밖
사랑의 복잡한 마음을 아는 나이
나무에게 한번씩 겨울이 온다는 것을 잊을 수 없듯이
나무의 말: 다섯살

에필로그_나무 일기
Author
안미옥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온』 『힌트 없음』 『저는 많이 보고 있어요』 등이 있다. 김준성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온』 『힌트 없음』 『저는 많이 보고 있어요』 등이 있다. 김준성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