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궁금한 사람이 있을 겁니다. 아마 사랑에 서툰 자들이겠지요. 여기, 우리들을 위한 희망찬 목소리를 들어볼 차례입니다. 15명의 작가들이 꺼낸 소중한 이야기를 읽은 뒤 한 가지 확실하게 깨달은 것은 사랑만이 가능하게 하는 일이 분명 있음입니다. 고단하고 각박한 삶에서 사랑만큼 중요한 건 없습니다. 사랑이 있기에 오늘이, 내일이 밝아옵니다. 깊은 밤을 지나 어느 아침에 마주할 서리 낀 풍경을 그려 봅니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날이 오겠지요. 이미 충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Contents
들어가며
용맹하게
힘없이 미워하고 용맹하게 다정한 | 진서하
부르는 목소리 | 전욱진
내 것이 모자라다 말할 수 없겠지요 | 오종길
상실의 시대 | 그린
이미 슬픈 마음으로 너를 본다 | 이아로
다정하게
뭉근하게 끓이는 카레 | 이찬호
토할 것 같은 내 사랑 | 에리카팕
15년과 10년 | 나나영롱킴
당신과의 순간을 | 김롲벋
사랑에 서툴러서, 내가 미안해 | 장하련
눈이 부시게
미싱 링크 | 김연지
사랑하는 건 맞는데요, 사랑한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 김현경
주황색 햇빛이 들어오는 버스를 타고 | 김철수
눈마음 | 김하루
복숭아를 닮은 사람 | 방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