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생긴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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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19
Pages/Weight/Size 142*210*20mm
ISBN 978893740623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오늘의 시인 총서와 함께 시작된 시의 시대

50년 전, 한국 시집 출판 역사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민음사 오늘의 시인 총서가 출간된 것이다. 김수영의 『거대한 뿌리』를 1번으로 김춘수 『처용』, 정현종 『고통의 축제』, 이성부 『우리들의 양식』, 강은교 『풀잎』까지 1차분 다섯 권의 시선집이 출간됐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시집=팔리지 않는 책’이라는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다. 눈에 띄는 대중성이나 자비 출판 형태가 아닌 이상 시집을 내는 데 10년 이상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고 신작 시집 출간은 엄두도 못 내던 시절이었다. 1974년, 드디어 시의 시대가 시작됐다. 그 포문을 ‘오늘의 시인 총서’가 열었다.
Contents
1부 들뜬 혈통

칠월
내가 나비라는 생각
내 사랑은
날짜변경선
추운 나라에서 온 바이올리니스트
들뜬 혈통
Cold Case 2
나의 마다가스카르 3
話者
무반주
내 사랑은 언제나 급류처럼 돌아온다고 했다
나쁜 소년이 서 있다
경원선
내가 원하는 천사
권진규의 장례식
참회록

2부 가시의 시간

휴면기
K
저녁, 가슴 한쪽
가시의 시간 1
밤에 생긴 상처
word 시월
태평성대
경첩
간밤에 추하다는 말을 들었다
몰락의 아름다움
후회에 대해 적다
시월의 시
나무
슬픈 버릇
이별의 서

3부 신성과 세속

Midnight Special·2
십일월
구내식당
Midnight Special·3
슬픈 빙하시대 1
슬픈 빙하시대 2
슬픈 빙하시대 4
아나키스트
신성한 모든 것은 세속적으로 된다
안에 있는 자는 이미 밖에 있던 자다
좌표평면의 사랑
어떤 방의 전설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우리의 생애가 발각되지 않기를
이별의 재해석
점토판

해설 / 박혜진
초개인주의자의 시
연보
출처
Author
허연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1년 「권진규의 장례식」 외 7편의 시가 《현대시세계》 신인상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불온한 검은 피』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내가 원하는 천사』 『오십미터』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등 다섯 권의 시집을 냈다. 현대문학상, 시작작품상, 김종철문학상, 한국출판학술상 등을 받았다.

서울 도심에서 나고 자랐다. 오랫동안 꿈꿔 온 가톨릭 사제의 길을 포기하고 시인의 길을 선택, 스물여섯 살에 「권진규의 장례식」 외 7편의 시가 《현대시세계》 신인상에 당선되며 등단했다.『불온한 검은 피』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내가 원하는 천사』 『오십미터』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등 다섯 권의 시집을 냈다. 연세대학교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문화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게이오대학 미디어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

문청들의 교과서이자 청춘의 경전으로 불리는 첫 시집 『불온한 검은 피』에서부터 성과 속의 세계를 동시에 살아내는 실존주의자의 허무를 노래하는 근작에 이르기까지, 예술적 광기와 심리적 허기가 불협하며 만들어 낸 시적 착란은 매번 새롭게 아름다운 폐허의 한복판을 만들어 내며 허연의 시가 지닌 독자적 리듬과 독보적 색채의 근간이 되었다.

시집 외에도 『고전여행자의 책』 『가와바타 야스나리』 『시의 미소』 등 고전을 탐닉하며 쌓아올린 지성과 취향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명작의 세계를 안내하는 저서를 다수 출간했다. 현대문학상, 시작작품상, 김종철문학상, 한국출판학술상 등을 받았다. 매일경제신문 문화선임기자로 재직 중이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1년 「권진규의 장례식」 외 7편의 시가 《현대시세계》 신인상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불온한 검은 피』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내가 원하는 천사』 『오십미터』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등 다섯 권의 시집을 냈다. 현대문학상, 시작작품상, 김종철문학상, 한국출판학술상 등을 받았다.

서울 도심에서 나고 자랐다. 오랫동안 꿈꿔 온 가톨릭 사제의 길을 포기하고 시인의 길을 선택, 스물여섯 살에 「권진규의 장례식」 외 7편의 시가 《현대시세계》 신인상에 당선되며 등단했다.『불온한 검은 피』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내가 원하는 천사』 『오십미터』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등 다섯 권의 시집을 냈다. 연세대학교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문화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게이오대학 미디어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

문청들의 교과서이자 청춘의 경전으로 불리는 첫 시집 『불온한 검은 피』에서부터 성과 속의 세계를 동시에 살아내는 실존주의자의 허무를 노래하는 근작에 이르기까지, 예술적 광기와 심리적 허기가 불협하며 만들어 낸 시적 착란은 매번 새롭게 아름다운 폐허의 한복판을 만들어 내며 허연의 시가 지닌 독자적 리듬과 독보적 색채의 근간이 되었다.

시집 외에도 『고전여행자의 책』 『가와바타 야스나리』 『시의 미소』 등 고전을 탐닉하며 쌓아올린 지성과 취향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명작의 세계를 안내하는 저서를 다수 출간했다. 현대문학상, 시작작품상, 김종철문학상, 한국출판학술상 등을 받았다. 매일경제신문 문화선임기자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