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치듯 흔들리는 인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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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12
Pages/Weight/Size 131*210*20mm
ISBN 979119282850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전희애 시인의 신작 시집으로 시인이 ‘가는 세월 오는 세월 인생무상을 실감하게 하는 인생 가을 앞에 서서 모은’ 시의 결정체이다. 총 3부로 구성된 시집의 1부에는 시가, 2부에는 산문, 3부는 시인이 그동안 걸어온 시간을 담은 사진을 수록하고 있다.

모든 것들이 급속히 변하고 밀려가고 밀려오는 시절, 황혼의 개인들이 짊어지고 살아가야 할 정신적 부담을 시인은 자신이 사는 주변이나 고향, 자연,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라는 감정에 기초한 정서에 기댄 시어로 풀어내고 있다. 고향을 떠나 도시의 사회적 삶에 적응하면서 터득한 삶의 변화를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획득하는 시인의 시어는 가볍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견주어 무겁고도 느리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시인이 타인이나 가족 관계에서 받아들이는 삶의 무게에 대한 깊은 성찰의 고민이면서, 삶이 뿌리째 흔들리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일종의 심리적 방어기제로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도시 속에서 끝까지 지켜야 할, 혹은 지키고 싶은 자기 보존의 욕구가 시어로 암시되어 있기도 하다.

전희애 시인의 시집 『파도치듯 흔들리는 인생길에서』는 인생 황혼녘 내면의 풍경에 대한 묘사를 강물, 배, 봄처녀, 낙엽, 사랑, 해안선, 남해, 월출산, 매화, 짝사랑, 비, 항구, 일기장, 두만강, 감나무, 성내천. 여름, 새벽, 달, 휘파람, 철탑, 등대, 산울림, 감꽃 등의 이미지 은유성을 통해 발현하고 있다. 그래서 이 시집의 화자가 포착하고 있는 인생 황혼의 풍경은 수동적이고도 방어적인 자구책을 넘어서서 그러한 시간을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연관 속에서 황혼을 극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힘을 불러오는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Contents
시인의말_ 독자들 가슴마다 향기로운 詩를 보내자

1부 / 시

배 떠나 간다네
봄 처녀
부모 자식간에 내미는 손
낙엽이 가는 길
건널 수 없는 저 강
인생길
해안선
봄날의 그리움
꽃보다 파란 잎새가
남해 보리암 전설
고요 속 들어가 보면
부모 자식만
대한민국
거여 2동 서예실
월출산(등단시)
매화 꽃 시드는데
그리운 님이시여
방랑 기행
짝사랑
사공
비의 연가
푸른 저 바다
항구의 이별
진심 한 마음
산머루 익어갈 때는
잊혀져 가는 세월
세월은 아름다워라
생활 속 일기장
두만강 노래
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고 있지요
머리카락으로 이마를 가리지 마라
사랑과 정
큰 나무
12월 나그네
감나무
그 세월
때 없이 찾아온 백발
향수
오! 인더스 강이여
고향 설
목련꽃
봄 처녀
가을 이야기
고요 속으로
송파 성내천
성내천
明堂도 사람 따라 다르다
인생 항로
강물
고향 풍경
소나무
그해 여름
마음 속 구름 한 조각
새벽 달님
비밀이 있는 곳
휘파람
무너지는 모래성
계절의 백로
그리움은 저 하늘로
가을 달밤
고향 봄소식
회상
내 고향 남해1
내 고향 남해2
내 고향 남해3
철탑1
철탑2
철탑3
외로운 등대
땀 방울 잊어질 때
파초의 푸른 밤
산울림
마음 수행
팔월 한가위
감꽃이 피어날 때

2부 / 산문

제갈량과 사마중달
인생은 항구라더냐
현장체험
狗 개와 인연설
불교는 마음의 고향

3부 / 시인이 걸어온 길
Author
전희애
시인, 계간 [문학저널] 등단하였다.
시인, 계간 [문학저널] 등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