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선 시인의 제8시집 『변주, 청평의 저쪽』이 도서출판 문예바다의 기획시선 여섯 번째로 출간되었다. 폭넓은 인문학적 교양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정복선 시인의 시에는 인문학의 향기가 흐른다. 그리고 응시와 직관의 시선으로 사물과 세상의 어둠을 생생히 그리고자 하는 시인의 결기는 온몸을 다해 시간과 공간의 극한을 향해 나아가며 옛집 뜨락과 같은 덧나지 않은 무위와 자연, 자유와 평화의 세계를 그리워한다. 그는 이 속에서 자신의 심연이 깊어지기를, 그의 정신이 백척간두 그 너머에 도달하기를 꿈꾼다.
Contents
시인의 말
1 · 헌화가獻花歌
시詩
헌화가獻花歌 2
수로水路, 수로修路
보름달을 뒤집어 보세요
비로소, 소풍이다
차마 부르지도 못한 이름
구두화분 한 켤레
어느 기타 장인에게 드리는 질문
수렵채집의 기나긴 꿈
노각나무 꽃시회詩會
시드 볼트Seed Vault
창밖에 헌화가獻花歌를
헌화가獻花歌 1
2 · 달항아리 깨지다
맑고 향기롭게 살기 법정희
한 사람의 품, 만 사람의 품
구름을 잉태하다
향기를 품는 잔
성덕산 관음사까지
달에게 묻다
바위에 새긴 노래
벽화의 시간
왜, 음악인가
은근슬쩍
뜨거운 피 다 식었다
사라지는 이야기
춘향일지春香日誌
시詩 줄게, 꽃 다오
아다지오 칸타빌레
해설 | 꽃의 원형을 찾아가는 유목의 시간 … 고명수
Author
정복선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와 성신여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시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변주, 청평의 저쪽』 『종이비행기가 내게 날아든다면』 『마음여행』 『여유당 시편』 등 8권과 영한시선집 『Sand Relief』, 시선집 『젊음이 이름을 적고 갔네』, 평론집 『호모 노마드의 시적 모험』이 있다. 한국시문학상, 한국꽃문학상대상, 빛나는 시상을 수상했으며, 경기문화재단지원금을 수혜했다. 현재 한국경기시협부이사장, 한국시협회원, 국제PEN한국본부자문위원, 한국시학』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현대향가], [유유]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와 성신여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시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변주, 청평의 저쪽』 『종이비행기가 내게 날아든다면』 『마음여행』 『여유당 시편』 등 8권과 영한시선집 『Sand Relief』, 시선집 『젊음이 이름을 적고 갔네』, 평론집 『호모 노마드의 시적 모험』이 있다. 한국시문학상, 한국꽃문학상대상, 빛나는 시상을 수상했으며, 경기문화재단지원금을 수혜했다. 현재 한국경기시협부이사장, 한국시협회원, 국제PEN한국본부자문위원, 한국시학』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현대향가], [유유]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