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포착

낯선 자유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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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02
Pages/Weight/Size 148*215*20mm
ISBN 9791192647333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정치사상을 공부한 정치학 박사가 문득 써 내려간 ‘자유론’. 자유는 존재의 자유를 생성의 자유가 밀어내면서 덧놓거나 포개진 인식의 산물이다. 삶 일반을 정치로 규정하는 저자는 우리는 매 순간 정치적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다고 말한다. 하나를 선택하여 하나를 잃고, 미래를 위해 물러나기도 나아가기도 하는 선택이 각자 삶의 방향을 정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부과하기 때문이다. 선택이란 무엇이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존재론적 자유란 무엇인가? 저자는 문득 생각했고, 오랜 사색 끝에 신화와 종교, 철학과 과학, 감성과 이성이 뒤엉켜 흘러온 방대한 역사 전체가 어쩌면 더 자유롭기 위해 투쟁한 이야기인지도 모른다고 제안한다. 종교는, 철학은, 정치는 결국 자유를 위한 투쟁이다!

누구나 하는 이야기 같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이야기를 건네는 저자의 음성은 낮지만 단단하다.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지만 이를 포착하고자 하는 모든 형태의 발자취를 자유라 칭하기 위해, 작은 생각 안으로 기꺼이 잠수하여 캐내고 캐낸 절절한 내적 투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투쟁은 어느 날 문득 들린 자유의 음성, 퍼뜩 떠오른 자유의 기쁨으로 시작되었기에 ‘자유의 포착’으로 명명되었다. 혹여 “자유란 무엇이다”라는 딱 떨어지는 답을 기대하고 이 책을 읽는다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자유를 하나의 개념으로 정의할 수 없는 것이 자유임을 곧이곧대로 사유하고 포착하려는 누군가에게는 이 자유의 속성에 관한 인식론적 논의가 자기만의 자유를 찾아 나아가라는 반가운 격려가 될 수도 있다.
Contents
· 머리말

1장 서론

2장 자유의 다의성

1. 자유 개념 정의의 어려움
2. 자유 개념이 다의적인 이유
3. 자유 개념의 이분법적 분석
4. 자유의 확장성과 지속적 발견

3장 개인적 자유의 세 가지 유형

1. 생각의 자유
2. 의지의 자유
3. 행위의 자유
4. 개인적 자유의 제도화
│덧붙이는 생각│

4장 유토피아, 자유, 권력

5장 자유와 실존의 융합

1. 감성과 이성, 그리고 지배담론의 전개
2. 문화적 가치 영역의 분화
3. 불안, 가상의 실재, 주관적 의미
4. 실존과 자유의 융합

6장 자유의지와 결정론

1. 지배담론과 결정론
2. 양립가능주의와 양립불가능주의: 자유의지, 결정론, 양립가능론, 불가지론
3. 지배담론, 결정론, 자유의지

7장 존재의 자유, 생성의 자유, 창발의 자유

1. 존재의 자유
2. 존재의 자유와 생성의 자유의 마주침
3. 생성의 자유
4. 창발의 자유
5. 자유의 범주, 목록, 항목

8장 결론: 자유의 과거, 현재, 미래

· 참고문헌
Author
김동현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Temple University에서 정치학으로 석사학위, 영국 University of Glasgow에서 정치사상 전공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건국대학교 아시아·디아스포라 연구소 조교수, 영국 University of Glasgow 정치학과 Tutor,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Diaspora & Cultural Criticism》의 부편집장을 역임했다. 주요 연구 실적으로는 <선입견의 본질: 존재의 선입견과 생성의 선입견>(2023), (2022), (2019/2020), <선입견, 역사, 그리고 이성: 가다머 ‘선입견’ 개념의 비판적 고찰>(2019)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공저로 《생명과학기술과 정치》(2022)를 출간했다. 주요 연구 주제는 인식의 기준과 행위의 근거로서 선입견의 본질과 속성이다. ‘The Fate of Prejudice’라는 책을 준비 중이다.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Temple University에서 정치학으로 석사학위, 영국 University of Glasgow에서 정치사상 전공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건국대학교 아시아·디아스포라 연구소 조교수, 영국 University of Glasgow 정치학과 Tutor,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Diaspora & Cultural Criticism》의 부편집장을 역임했다. 주요 연구 실적으로는 <선입견의 본질: 존재의 선입견과 생성의 선입견>(2023), <A Critique on the Practice of Filial Piety in Confucian Culture: Focusing on Habermas’s Appraisal>(2022), <The Concept of Filial Piety in East Asian Confucian Culture from the Perspectives of Gadamer and Habermas>(2019/2020), <선입견, 역사, 그리고 이성: 가다머 ‘선입견’ 개념의 비판적 고찰>(2019)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공저로 《생명과학기술과 정치》(2022)를 출간했다. 주요 연구 주제는 인식의 기준과 행위의 근거로서 선입견의 본질과 속성이다. ‘The Fate of Prejudice’라는 책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