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칸트의 인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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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22
Pages/Weight/Size 137*207*30mm
ISBN 978895733921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제일 원리는 자율성
‘포스트’의 시대에 되짚는 ‘인간의 조건’

대표적 휴머니즘 사상가 칸트 탄생 300주년 기념
한국어판 칸트전집 번역자가 되걷는 추념의 길

『인간의 조건』은 한국어판 칸트전집(아카넷)의 번역자 백종현이 지난 반세기 넘게 칸트를 독해하면서 틈틈이 발표했던 여러 논고를 바탕으로 칸트의 인본주의 사상의 요점을 정리한 것이다. “칸트 이전의 모든 사상이 칸트에 모여 있고, 칸트 이후의 모든 사상은 칸트로부터 흘러나왔다.” 이 세평은 철학 사유의 대혁신을 가져온 칸트철학의 위상을 여실히 드러낸다. 그러나 칸트철학의 불멸성은 무엇보다도 인간 존엄의 근거를 대고, 인간 품격의 고양을 촉진하는 인본주의(휴머니즘)에 있다. 지은이는 탄생 300주년을 맞은 대표적인 휴머니즘 사상가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 1724∼1804)를 추념하면서 전통적 휴머니즘이 오해 받는 ‘포스트’의 시대에 ‘인간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다시금 묻고 있다.

무엇보다도 칸트에게서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자율성이다. 인간이 생명체로서 자신을 유지해가는 데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것은 지(知)적 활동들이다. 그래서 지적인 능력, 지능과 같은 것은 생명체(동물)로서의 인간의 최소한의 조건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근원적으로 인간을 인격이게 하는 것, 인격성의 가능 원리는 자율성(자유)이다. 자율성이야말로 인간의 인간임의 제일 요소이자, 인격으로서의 인간의 조건인 것이다. 한편 인격으로서의 인간은 인간의 권리, 곧 인권을 갖는다. 인권이란 “인간이라는 바로 그 힘으로 모든 인간에게 귀속하는 근원적인 권리”로서, “보편적 인권의 원리들”은 곧 자유, 평등, 안전이며, 인권의 토대는 인간이 법적 주체가 되는 일이다.
Contents
책을 펴내면서

1장 인간의 세계 인식
2장 인간의 세계 규정
3장 인간의 세계 실현
4장 인간의 조건
5장 인본주의
6장 인간 생활세계에서의 난제들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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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백종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포스트휴먼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하대·서울대 철학과 교수,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소장,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원장, 한국칸트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철학』 편집인·철학용어정비위원장·회장 겸 이사장, 한국포스트휴먼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Universality and Relativity of Culture”(Humanitas Asiatica, 1, Seoul 2000), “Kant’s Theory of Transcendental Truth as Ontology”(Kant-Studien, 96, Berlin & New York 2005), “Reality and Knowledge”(Philosophy and Culture, 3, Seoul 2008)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Phanomenologische Untersuchung zum Gegenstandsbegriff in Kants “Kritik der reinen Vernunft”(Frankfurt/M. & New York 1985), 『독일철학과 20세기 한국의 철학』(1998/증보판 2000), 『존재와 칸트 ? 진리 〈순수이성비판〉의 근본 문제』(2000/2003/전정판 2008), 『서양근대철학』(2001/증보판 2003), 『현대한국사회의 철학적 문제: 윤리 개념의 형성』(2003), 『현대한국사회의 철학적 문제: 사회 운영 원리』(2004), 『철학의 개념과 주요 문제』(2007), 『시대와의 대화: 칸트와 헤겔의 철학』(2010/개정판 2017), 『칸트 이성철학 9서5제』(2012), 『동아시아의 칸트철학』(편저, 2014), 『한국 칸트철학 소사전』(2015), 『이성의 역사』(2017), 『인간이란 무엇인가 ? 칸트 3대 비판서 특강』(2018), 『한국 칸트사전』(2019) 등이 있고, 역서로는 『칸트 비판철학의 형성과정과 체계』(F. 카울바흐, 1992), 『임마누엘 칸트 ? 생애와 철학 체계』(F. 카울바흐, 2019), 『실천이성비판』(칸트, 2002/개정2판 2019), 『윤리형이상학 정초』(칸트, 2005/개정2판 2018), 『순수이성비판 1·2』(칸트, 2006), 『판단력비판』(칸트, 2009),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칸트, 2011), 『윤리형이상학』(칸트, 2012), 『형이상학 서설』(칸트, 2012), 『영원한 평화』(칸트, 2013), 『실용적 관점에서의 인간학』(칸트, 2014), 『교육학』(칸트, 2018), 『유작 I.1·I.2』(칸트, 2020)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포스트휴먼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하대·서울대 철학과 교수,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소장,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원장, 한국칸트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철학』 편집인·철학용어정비위원장·회장 겸 이사장, 한국포스트휴먼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Universality and Relativity of Culture”(Humanitas Asiatica, 1, Seoul 2000), “Kant’s Theory of Transcendental Truth as Ontology”(Kant-Studien, 96, Berlin & New York 2005), “Reality and Knowledge”(Philosophy and Culture, 3, Seoul 2008)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Phanomenologische Untersuchung zum Gegenstandsbegriff in Kants “Kritik der reinen Vernunft”(Frankfurt/M. & New York 1985), 『독일철학과 20세기 한국의 철학』(1998/증보판 2000), 『존재와 칸트 ? 진리 〈순수이성비판〉의 근본 문제』(2000/2003/전정판 2008), 『서양근대철학』(2001/증보판 2003), 『현대한국사회의 철학적 문제: 윤리 개념의 형성』(2003), 『현대한국사회의 철학적 문제: 사회 운영 원리』(2004), 『철학의 개념과 주요 문제』(2007), 『시대와의 대화: 칸트와 헤겔의 철학』(2010/개정판 2017), 『칸트 이성철학 9서5제』(2012), 『동아시아의 칸트철학』(편저, 2014), 『한국 칸트철학 소사전』(2015), 『이성의 역사』(2017), 『인간이란 무엇인가 ? 칸트 3대 비판서 특강』(2018), 『한국 칸트사전』(2019) 등이 있고, 역서로는 『칸트 비판철학의 형성과정과 체계』(F. 카울바흐, 1992), 『임마누엘 칸트 ? 생애와 철학 체계』(F. 카울바흐, 2019), 『실천이성비판』(칸트, 2002/개정2판 2019), 『윤리형이상학 정초』(칸트, 2005/개정2판 2018), 『순수이성비판 1·2』(칸트, 2006), 『판단력비판』(칸트, 2009),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칸트, 2011), 『윤리형이상학』(칸트, 2012), 『형이상학 서설』(칸트, 2012), 『영원한 평화』(칸트, 2013), 『실용적 관점에서의 인간학』(칸트, 2014), 『교육학』(칸트, 2018), 『유작 I.1·I.2』(칸트, 202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