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준 : 플룻,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사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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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5129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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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12
Pages/Weight/Size 230*315*9mm
ISBN 9791185129815
Categories 예술
Description
〈플루트 사중주〉(2021)에 대해 류재준은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숨 막히는 답답한 삶을 살았던 음악가들과 청중들에게 플루트의 맑고 깨끗한 음색과 선율로 청명한 봄을 다시 맞는 기쁨을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다시 찾아온 봄의 서정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1악장 ‘봄이 오는 소리’는 플루트가 부점 리듬으로 도약하고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제스처로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며 새로운 봄의 소리를 들려준다. 세 개의 현악기가 들려주는 화음에는 봄의 따뜻한 기운이 서려 있다. 2악장 ‘봄바람’은 집요한 셋잇단음 리듬을 타고 불어오는 바람결에 긴장감을 머금고 있다. 그러다 중간 부분에서 따스한 봄볕에 여유를 부려보지만, 시샘하듯 또다시 바람이 불어온다. 3악장 ‘피어나는 아침’에서는 코랄 풍의 화음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이 새로운 하루에 대한 기대를 그린다. 악기들이 서로 모방하며 멜로디가 오르내리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4악장 ‘새싹’에서는 반음계적이면서 경쾌한 부점 리듬을 가진 주제가 제시되고 다양한 리듬으로 자유롭게 변주된다. 악기들의 활발한 움직임과 수다스러운 대화는, 마치 새싹들이 자유와 기쁨의 노래를 부르는 듯하다.



Contents
I. The Sound of spirng coming (봄이 오는 소리)
II. Spring breeze (봄바람)
III. Blooming Morning (피어나는 아침)
IV. Brussels sprout (새싹)
Author
류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