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오경훈 연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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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38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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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18
Pages/Weight/Size 153*210*30mm
ISBN 979119387012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Description
파란만장한 제주섬의 역사와 현실을 변화무쌍한 바다와의 관련성 속에서 예리하게 포착해낸 오경훈의 연작소설집 『제주항』이 더욱 풍성한 모습으로 새 단장을 했다. 2005년 펴냈던 연작소설집에 세 편을 보태고 군데군데 다듬어서 약 스무 해 만에 독자와 재회하는 것이다.

『제주항』 연작은 부여된 운명을 보듬고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섬사람들이 얼마나 힘겨운 싸움을 전개해왔는지를 담담하게 재현해내었다. 18세기의 축항 공사에서 출발하여 19세기의 이양선과 진상선을 띄워놓더니 섬을 뒤흔든 20세기의 항쟁사를 다각도로 그려내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개발과 군사기지 문제에 이르기까지 제주섬의 파란만장한 내력을 항구 중심으로 조목조목 짚어내었다. 제주항 일대의 수백 년 역사가 오롯이 작가가 던진 저인망에 단단히 걸려든 셈이다. 제주항이 그동안 여러 면에서 계속 탈바꿈해 왔듯이, 제주항을 둘러싼 사람들의 생활상도 시시각각으로 변모해왔음을 열두 편의 이야기가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그 각각의 이야기들이 연작 형식에 꿰어짐으로써 그 효과가 배가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Contents
객사 客舍
진상 가는 배
모변 謀變
비극의 여객선
유한 遺恨
가신 님
빌린 누이
어선부두
기념탑
동거
탑동광장
항구다방

해설
증보판 작가의 말
초판 작가의 말
Author
오경훈
1944년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교대를 졸업하였으며, 25년 동안 교사로 재직한 후 5년 동안 한라일보사 기자로 활동하였다. 1980년대 [경작지대] 동인으로서 여러 편의 소설을 발표하였고, 1987년 [현대문학] 추천이 완료(1976년 초회 추천)되면서 등단하였다. 창작집 『유배지』(1993), 장편소설 『침묵의 세월』(2001), 연작소설 『제주항』(2005, 초판) 등을 간행하였다.
1944년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교대를 졸업하였으며, 25년 동안 교사로 재직한 후 5년 동안 한라일보사 기자로 활동하였다. 1980년대 [경작지대] 동인으로서 여러 편의 소설을 발표하였고, 1987년 [현대문학] 추천이 완료(1976년 초회 추천)되면서 등단하였다. 창작집 『유배지』(1993), 장편소설 『침묵의 세월』(2001), 연작소설 『제주항』(2005, 초판) 등을 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