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는 단편서사시를 최초로 시도한 시인이며, 선구적인 리얼리즘과 민족문학론을 개진해 1970 ~80년대 민족문학론의 골간을 마련한 문학비평가이며, 탁견의 폭과 깊이의 눈으로 문학사 연구의 전형을 실증해 보인 문학사가이며, 영화의 주연배우로 활동한 전방위적 예술가이다.
그에 걸맞게 다양한 글을 남긴 그의 전집 『임화문학예술전집』은 일제 치하, 해방 후, 한국전쟁 등 근대 시기에 걸쳐 남북한을 통틀어 가장 핍박받았고, 문학사의 뒤안에 내팽개쳐져 있던 임화를 우리 앞에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다. 아직 그의 문학적 성과를 전체적으로 규명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에서 현재까지 모을 수 있는 그의 모든 자료를 묶어낸 이 책은 한국 근대문학사의 핵으로서의 임화문학이 갖는 상징적 의미를 한층 더 부각시킬 것이다.
* 임화 전집은 전8권으로 기획되었으며, 시, 문학사, 문학의 논리, 평론1, 평론2의 5권이 우선 출간되었고, 산문 및 자료집인 6~8권은 곧이어 출간될 예정이다.
Contents
정신분석학을 기초로 한 계급문학의 비판
무산계급 문화의 장래와 문예작가의 행정
무산계급을 주제로 한 세계적 작가와 작품
무산계급을 주제로 한 세계적 작가와 작품(속)
자본주의 사회에 재在한 문학운동의 전개 경향
분화와 전개
착각적 문예이론
탁류에 향하여
김기진 군에게 답함
노풍 시평에 항의함
시인이여! 일보 전진하자!
1931년간의 카프예술운동의 정황
1932년을 당하여 조선문학운동의 신계단
당면 정세의 특질과 예술운동의 일반적 방향
동지 백철군을 논함
6월 중의 창작
가톨릭 문학 비판
진실과 당파성
비평의 객관성의 문제
문학에 있어서의 형상의 성질 문제
비평에 있어 작가와 그 실천의 문제
33년을 통하여 본 현대 조선의 시문학
1933년의 조선문학의 제 경향과 전망
현대의 문학에 관한 단상
신춘창작개평
집단과 개성의 문제
현대문학의 제 경향
언어와 문학
시와 시인과 그 명예
시의 일반 개념
문학의 비규정성의 문제
문학과 행동의 관계
조선문학의 신정세와 현대적 제상
조선어와 위기하의 조선문학
문예시평 - 창작 기술에 관련하는 소감
그 뒤의 창작적 노선
현대적 부패의 표징인 인간 탐구와 고민의 정신
7월의 창작월평
문단 논단의 분야와 동향
문학상의 지방주의 문제
암흑기의 문예는 융성하는가?
진보적 시가의 작금
조선문화와 신 휴머니즘론
복고현상의 재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