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보안 실무 (흑백판)

현재 시중에는 비슷한 형식을 갖추고 출간되어 있는 많은 하드웨어 또는 아두이노 책들이 많이 출판되어 있다. 하지만 보안을 주제로 하드웨어를 활용하는 책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필자가 몇 년간 아두이노와 다양한 센서들을 활용하여 사물인터넷 보안을 교육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바로 실습환경을 구성하는 일이었다. 다양한 주제에 따른 센서와 회로설계, 교안과 소스코드 작업 등을 통해서 기본 준비가 되었다 하더라도 실제 교육현장에서 실습을 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오류와 센서의 활용, 장치와 센서를 연결하기 위한 배선 작업등에 매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또한 하드웨어 장치를 직접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이기종간의 충돌, 드라이버 설치 등 준비과정에 매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사물인터넷 보안 교육을 위해서는 공격에 대한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다. 적외선 통신 공격을 위해서는 TV 등과 같은 적외선 수신장치가 필요하며, CAN 통신 공격을 위해서는 실제 자동차가 필요하다. 즉, 테스트베드 준비가 매우 어렵다.
　
해커보드는 실제 교육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 끝에 탄생 되었다. 첫째, 1개의 보드로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모든 공격에 대해서 방어부가 응답을 해준다. 이를 통해 공격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둘째, 모든 센서를 모듈화하고 마그네틱 커넥터 방식을 채용하여 배선작업 없이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교체와 확장이 매우 용이하다. 셋째, 1인 1보드를 활용하여 개인별 실습 환경을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다.
　
이 책은 집필할 때부터 교재에 사용된 모든 소스코드와 교안, 드라이버, 실험세트들을 같이 제공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