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의 민족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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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15
Pages/Weight/Size 140*200*12mm
ISBN 979116742731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채만식의 민족문학』, 이 책의 주제는 아주 명확하다. ‘채만식은 왜 기억해야만 하는가?’이다. 채만식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나 애정은 갈수록 희박해져 가는 느낌이다. 더욱이 최근 들어서는 ‘친일’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채만식에 관한 논의나 관련 프로그램들은 지지부진의 차원을 넘어 옴나위조차도 못하는 형국의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속수무책으로 수수방관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집필을 시작한 결정적인 계기였다. 그 생각에 추동되어 쓰게 된 이 책을 통해 채만식 문학의 정당한 이해와 평가를 가로막고 있는 친일문학?친일문인이라는 프레임의 각도와 강도를 조정 또는 완화해보고자 했다. 채만식과 그의 문학이 과도하게 짊어지고 있는 친일의 족쇄와 굴레, 그리고 오명과 낙인이 그의 문학에 대한 정당하고도 온당한 평가와 이해를 가로막는 결정적인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Contents
머리말

채만식은 왜 기억해야만 하는가?

1. 들어가는 글
2. 채만식의 문학은 왜 기억해야만 하는가?
3. 기억의 장벽으로서의 대일 협력
4. 대일 협력의 시대적 배경: 신체제기
5. 채만식의 대일 협력에 대한 변호
5.1 대일 협력 프레임의 편향과 왜곡: 문학 지형과 작가의식
5.1.1 파종과 발아기(1924-1936)
5.1.2 개화와 난숙기(1936-1940)
5.1.3 쇠퇴와 침체기(1940-1945)
5.1.4 재생과 부활기(1945-1950)
5.2 대일 협력의 배경과 동기
5.2.1 기본값 또는 지속적 동인: 극심한 가난과 병고
5.2.2 돌발변수 또는 결정적 동인: 개성 독서회 사건
5.3 대일 협력의 기준: 주도성과 자발성
5.3.1 성격이나 기질
5,4 참회의 기록
6. 나오는 글

채만식의 『탁류』에 나타난 군산의 지정학

1. 들어가는 글
2. 극단적인 대비의 공간적 위계와 차이
3. 몰락과 파멸의 공간으로서의 미두장의 장소성
4. 나오는 글

채만식 문학의 대일 협력과 반성의 윤리

1. 들어가는 글
2. ‘자발성’과 ‘내적 논리’의 내파
3. 대일 협력/친일의 네 범주와 유형
4. 대일 협력의 과정과 배경
5. 반성의 윤리
6. 나오는 글
Author
공종구
전남 여수 출생(1957)으로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1977-1984), 전남대학교 대학원 석·박사(1984-1992) 이후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1992-현재)로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현대문학론』, 국학자료원, 1997. 『한국현대소설의 윤리』, 박문사, 2009. 등이 있다. 주요 논문은 「손창섭 소설의 기원」, 「채만식의 산문」, 「1950년대 염상섭 소설의 여성의식과 사회·정치의식」, 「김숨의 초기소설에 나타난 가족」, 「김사량 소설에 나타난 재일조선인 노동자」 등이 있다.
전남 여수 출생(1957)으로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1977-1984), 전남대학교 대학원 석·박사(1984-1992) 이후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1992-현재)로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현대문학론』, 국학자료원, 1997. 『한국현대소설의 윤리』, 박문사, 2009. 등이 있다. 주요 논문은 「손창섭 소설의 기원」, 「채만식의 산문」, 「1950년대 염상섭 소설의 여성의식과 사회·정치의식」, 「김숨의 초기소설에 나타난 가족」, 「김사량 소설에 나타난 재일조선인 노동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