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소울푸드인 잡채, 국밥, 전골부터 샌드위치와 샐러드까지 동물성 재료를 넣지 않은 채소와 과일을 주재료로 맛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선보인다. 잘 숙성된 전통 발효간장과 천일염만으로 짠맛과 감칠맛을 내고, 몇 가지 마른 식물과 자투리 채소들로 채수를 만들어 국과 수프 등의 국물 맛을 냈다. 우엉, 더덕 등의 거친 껍질도 버리지 않으며, 당근은 물론 당근잎도, 맛이 들지 않은 과일도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빨강, 노랑, 초록, 검정, 흰색 등 재료가 지닌 고유의 색은 저마다 다른 영양과 효능을 지니고 있으니 한 그릇에 골고루 담아 한 끼를 완성하기도 한다.
채소와 과일을 음식의 부재료가 아닌 주재료로 올리면 재료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굳이 레시피에 얽매일 필요도 없다. 배추나 시금치가 없다면 집에 있는 그 어떤 채소로도 대체할 수 있으니 재료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밥은 곧 생명’이기에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정성이 깃든 음식이야말로 그 어떤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보다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보약이다.
채식 음식 연구가. 30여 년간 텃밭 농사를 지으며 제철 재료로 만든 음식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음식은 레시피도 중요하지만 재료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제철에 나는 다양한 재료와 천연 양념을 사용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 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꿀조차 사용하지 않는 비건 음식점 <녹두>를 운영하며 건강하고 맛도 좋은 채식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뿌리부터 껍질까지 버리는 것 없이 최대한 음식 재료로 활용하며,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
농민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월간 전원생활>에 ‘제철 텃밭 요리’를 3년간 연재했고, 그 원고를 묶어 《즐거운 텃밭 맛있는 음식》을 출간했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채식 음식 연구가. 30여 년간 텃밭 농사를 지으며 제철 재료로 만든 음식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음식은 레시피도 중요하지만 재료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제철에 나는 다양한 재료와 천연 양념을 사용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 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꿀조차 사용하지 않는 비건 음식점 <녹두>를 운영하며 건강하고 맛도 좋은 채식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뿌리부터 껍질까지 버리는 것 없이 최대한 음식 재료로 활용하며,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
농민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월간 전원생활>에 ‘제철 텃밭 요리’를 3년간 연재했고, 그 원고를 묶어 《즐거운 텃밭 맛있는 음식》을 출간했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