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도 지구는 좁다 : 아프리카 편

중국 톈진에서 남아공 케이프타운까지, 30,000km 600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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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07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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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9/22
Pages/Weight/Size 150*220*20mm
ISBN 979119074031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중국에서부터 자전거 페달을 밟은 여행가 장호준의 마지막 여정이 ‘자전거로도 지구는 좁다 아프리카편’에서 펼쳐진다. 600여일, 무려 1년 8개월 동안 이어진 대장정이 모두 끝난다. 이집트에서 출발해 수단,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보츠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그 안에 케이프타운까지 이어지는 아프리카 종주기, 그 속으로 들어간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장호준은 바가지를 쓰고 빈털터리 신세가 된다. 아끼던 카메라를 도둑 맞아 당황하기도 하고 괜한 시비에 다투는 일도 생긴다. 하지만 아프리카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살아 있는 아프리카, 그 땅에서 그는 삶의 또 다른 열정을 충전한다. 국립공원 속 수많은 동물에 더해지는 압도적 자연의 위대함은 작가 본인을 겸손하게 만든다. 도로에서 마주친 목동, 아이들의 순박한 미소는 책을 읽는 우리에 웃음을 짓게 한다.

“장, 지구라는 행성은 너무 작은 것 같아요”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만나 함께 한 달 동안 자전거를 탄 스위스인 자전거 여행자 니노는 말했다. 끝으로 가는 여정, 지구가 작아 아쉬워도 아직 가볼 곳은 무궁무진하다. 어쩌면 이번 여행은 새로운 시작의 예고편 아닐까 싶기도 하다.
Contents
2016년 5월
2016년 6월
2016년 7월
2016년 8월
2016년 9월
2016년 10월
2016년 11월
Author
장호준
2007년 대구에서 동해안 통일전망대 로 휴가를 떠나기로 한 나는 이동수단으로서 자전거를 선택했다. 자전거의 시작이었다. 그 1년 후 나는 산악자전거동아리에 가입했다. 한동안 물이 나를 미치게 했던 것처럼 장난처럼 시작한 산악자전거는 내 삶의 절대적 의미가 되었다. 자전거가 이동 수단에서 운동 수단으로 이윽고 오락 수단으로 넘나드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지만 신체적 운동능력은 그저 팀에서 꼴찌는 면하는 그런 정도다. 나는 또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사진 찍기도 좋아한다. 뭔가 조합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은데 사실이다. 나의 이런 성향이 자전거 세계 일주를 계획하게 했으며 이 책을 내게 된 배경이다. 돌이켜봐도 이 여행의 시간은 나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였다
2007년 대구에서 동해안 통일전망대 로 휴가를 떠나기로 한 나는 이동수단으로서 자전거를 선택했다. 자전거의 시작이었다. 그 1년 후 나는 산악자전거동아리에 가입했다. 한동안 물이 나를 미치게 했던 것처럼 장난처럼 시작한 산악자전거는 내 삶의 절대적 의미가 되었다. 자전거가 이동 수단에서 운동 수단으로 이윽고 오락 수단으로 넘나드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지만 신체적 운동능력은 그저 팀에서 꼴찌는 면하는 그런 정도다. 나는 또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사진 찍기도 좋아한다. 뭔가 조합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은데 사실이다. 나의 이런 성향이 자전거 세계 일주를 계획하게 했으며 이 책을 내게 된 배경이다. 돌이켜봐도 이 여행의 시간은 나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