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슴속에 산티아고 순례길이 있잖아요

$13.61
SKU
9791190604772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05/15 - Tue 05/21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05/10 - Tue 05/14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04/15
Pages/Weight/Size 110*170*20mm
ISBN 979119060477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당신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가요』 책을 재구성한 단상집

총 4번의 산티아고 순례길의 이야기를 여행의 순서가 아닌 감정의 흐름을 따라 엮였다. 이전 책에 없던 2022년 출발한 네 번째 산티아고 이야기가 더해졌고, 단상집으로 구성하면서 일상의 감정들이 덧붙여졌다. 또한, 책의 모든 부분은 사진을 포함하여 노란색과 검은색으로만 표현했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색을 그렇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살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라면, 목적지를 몰라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순간이라면, 당신도 지금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 것일지 모르겠다. 누구나 가슴속에 산티아고 순례길이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한 번쯤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 작고 몽환적인 이 책에서 사람들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만나길 바란다.
Contents
떠나고 싶은 날

21 · 언제쯤 호기심이 풀릴까
23 · 왜 산티아고 순례길이었을까
28 · 아는 만큼 걱정이 없을까
29 · 일어나지 않은 먼 미래가 왜 두려울까

스쳐 갔던 기억

33 · 막 시작했다고 힘들지 않을까
35 · 가능하지 않을 것 같던 일이 있었나
37 · 길을 잃어본 적 있었나
41 · 잘못된 길이 꼭 나쁜가
43 · 펑펑 내리던 비를 흠뻑 맞아본 적 있었나
45 · 유서를 써본 적 있었나
47 · 강한 바람의 재촉에 힘겨웠던 적 있었나
49 · 내리막이라고 힘들지 않을까
50 · 혼자라고 외롭기만 했을까
55 · 그림자를 언제 마지막으로 보았나
60 · 이기적인 마음이 나쁜 걸까
61 · 이 길 끝에 나에게 변화가 생길까
63 · 누구와 경쟁하는 것일까
65 · 낙오자의 기준은 무엇인가
69 · 나약한 건 나쁜가
73 · 적당함은 무엇일까
79 · 누군가에게 편지를 썼던 것이 언제였나
81 ·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았던 적이 있었나
85 · 포기는 무엇인가
88 · 길이 없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
93 · 다른 시간을 살아본 적 있었나
97 · 끝을 알고 걷는 것은 어떤가

감정의 흐름

101 · 내민 손을 잡아볼까
102 · 크게 숨을 쉬어볼까
103 · 주문을 걸어 볼까
104 · 마음으로 대화해 볼까
107 · 느리게 걸어 볼까
110 · 보석을 발견해 볼까
111 · 안녕, 인사를 건네 볼까
113 · 다른 길로 걸어볼까
115 · 기적은 무엇일까
120 · 질문을 던져 볼까
123 · 나는 어떤 사람인가
127 · 나에게 맞는 방법은 무엇일까
129 · 다시 처음으로 돌아갈까

걸음의 단상

133 · 맥주 한 잔의 시원함이면 충분할까
134 · 고민하지 않는 삶이면 된 걸까
135 · 힘들지 않은 길이 있을까
137 · 힘들 때 시간이 약일까
138 · 혼자라서 더 좋았을까
139 · 무엇을 얻는 게 중요할까
142 · 노래 한 곡 만들어 볼까
146 · 나와 함께 걸을래
Author
김지선
2001년 3월 28일 한국을 떠나 파리에서 살다가 2006년 10월 1일 귀국했다. 귀국 후 여행작가가 되었고 지금은 동네에서 작은 독립서점 『새벽감성1집』을 운영 중이다. '내일 할 수 있는 일은 내일 하자'는 좌우명으로 살고 있지만 당장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내일까지 기다릴 수 없는 사람. 가까운 거리를 걸어가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는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은 좋아하는 이상한 사람. 매일 글을 쓰고 바쁘게 살지만 마감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 끝을 내지 못하는 잡다한 노동자. 고양이 3냥이와 남편이 없더라면 게으를 뻔했던 인생이지만 덕분에 아침밥은 꼬박꼬박 챙겨 먹고 있는 평범한 사람. 그래도 운동을 하거나 자기 관리를 하는 것이 귀찮은 ENFP 성향의 사람. 여행작가로 불리던 때가 있었지만, 요즘은 책방지기로 주로 불린다. 커피를 좋아하고 와인이나 위스키를 매일 마시며 고양이를 사랑하고 곰돌이가 필요하다. 다락방에 혼자 숨어 있거나 잔잔한 음악과 조명을 좋아한다. "사람이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좋고, 책이 아니라 글이 좋으며, 유명한 작가보다 덜 유명한 작가가 친근하죠. 오늘만 살고 있지만 어쩌면 당신이 먼 훗날 꿈꾸는 내일을 미리 사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01년 3월 28일 한국을 떠나 파리에서 살다가 2006년 10월 1일 귀국했다. 귀국 후 여행작가가 되었고 지금은 동네에서 작은 독립서점 『새벽감성1집』을 운영 중이다. '내일 할 수 있는 일은 내일 하자'는 좌우명으로 살고 있지만 당장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내일까지 기다릴 수 없는 사람. 가까운 거리를 걸어가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는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은 좋아하는 이상한 사람. 매일 글을 쓰고 바쁘게 살지만 마감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 끝을 내지 못하는 잡다한 노동자. 고양이 3냥이와 남편이 없더라면 게으를 뻔했던 인생이지만 덕분에 아침밥은 꼬박꼬박 챙겨 먹고 있는 평범한 사람. 그래도 운동을 하거나 자기 관리를 하는 것이 귀찮은 ENFP 성향의 사람. 여행작가로 불리던 때가 있었지만, 요즘은 책방지기로 주로 불린다. 커피를 좋아하고 와인이나 위스키를 매일 마시며 고양이를 사랑하고 곰돌이가 필요하다. 다락방에 혼자 숨어 있거나 잔잔한 음악과 조명을 좋아한다. "사람이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좋고, 책이 아니라 글이 좋으며, 유명한 작가보다 덜 유명한 작가가 친근하죠. 오늘만 살고 있지만 어쩌면 당신이 먼 훗날 꿈꾸는 내일을 미리 사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