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의 서재』는 동양과 서양, 고전과 현대, 주거와 도시를 아우르는 건축 필독서 50권을 소개하는 책이다. 건축학자, 건축가 등 전문가가 엄선한 책들을 교양, 주거, 건축가, 역사, 이론, 도시 총 여섯 개의 장으로 구분해 정리했다. ‘교양’에서는 ‘왜 이 건축물을 아름답다고 여길까?’와 같이 건축을 통해 일상적 사유를 펼칠 수 있는 책을, ‘주거’에서는 우리의 생활과 맞닿은 주택, 아파트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관점을 소개한다. ‘건축가’에서는 익히 들어본 정기용, 승효상, 미스 반 데어 로에, 프랭크 게리 등의 건축 언어를 탐구하는 한편, 후반부인 ‘역사’와 ‘이론’에서는 건축과 연관한 철학적, 비평적 담론을 조망한다. 마지막 ‘도시’에서는 건축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를 살펴봄으로써 건축 지식의 지평을 넓힌다. 후반부로 갈수록 깊고 넓은 건축의 세계로 안내하는 이 책은 건축학도, 건축가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충실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학생이나 젊은 건축가가 수많은 책의 숲속에서 헤맬 때 도서의 방향을 안내하기 위한 일종의 ‘길잡이 책’이다. 건축가로의 성장에 필요하다고 판단한 50권의 책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먼저 접하고, 필요한 책을 선정해서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다.” - ‘책머리에’ 중에서, 13쪽
Contents
책머리에
교양
『행복의 건축, 알랭 드 보통 지음, 이상진 추천
『건축물은 어떻게 해서 서 있는가』, 마리오 살바도리 지음, 전상욱 추천
『인공지능 시대의 건축』, 김성아 지음, 손상현 추천
『건축, 근대소설을 거닐다』, 김소연 지음, 김윤정 추천
『건축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매튜 프레더릭 지음, 차윤석 추천
『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김광현 지음, 박창배 추천
『건축을 묻다』, 서현 지음, 김윤정 추천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김봉렬 지음, 조재모 추천
『의심이 힘이다』, 배형민·최문규 지음, 백승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