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에서 오랫동안 피정 지도를 해온 저자는 깊은 기도 생활을 통해 얻은 영적 통찰을 바탕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았을 법한 기도에 관한 질문과 고민을 모아 단순하고 명쾌하게 풀어준다. 기도의 형식이나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맘먹은 대로 기도가 되지 않아 끙끙대고 있는 이에게 ‘뜻밖의 위로’를 선사하는 다정한 책이다.
책 첫머리에서 저자는 자기 자신만의 기도를 찾으려면 먼저 하느님과 사랑에 빠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그분과 사랑에 빠질 수 있는지 귀띔해 주고, 기도를 자칫 의무나 ‘일’로 여기지 않도록 도와주며, 기도와 신앙생활의 쇄신을 꿈꾸는 이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 삶에 깃든 어둠의 이유를 낱낱이 밝혀주시지는 않아도, 우리와 매 순간 함께하시는 현존으로 응답하신다. 「궁금해요, 기도!」는 우리가 무의식중에 내쉬는 한숨 소리까지도 다 알아들으시는 선하신 그분과의 만남으로 초대하는 책이다.
Contents
1 기도하고 싶은데…
- 나에게 맞는 기도 방법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 기도할 때 자꾸 분심이 드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기도할 때 제가 말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제가 주님을 엄격한 분으로 여기는 것 같아요
- 기도할 때 주님과 깊이 만나지 못하는 것 같아요
- 기도를 자꾸 미루고 싶어져요
- 기도할 때 자꾸만 졸음이 쏟아져요
- 어떻게 해야 주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 평범한 사람도 깊은 기도나 하느님 체험이 가능한가요?
- 제 기도가 이루어졌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2 기도에 날개를 달고 싶은데…
- 묵주기도를 할 때 습관적으로 기도문을 외우고 있어요
- 일상에서 기도한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 미사가 지루하게 느껴져요
- 성경으로 기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고해성사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있을까요?
- 고해성사 준비할 때 양심 성찰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성체조배를 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지적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기도를 가르쳐 주면 좋을까요?
- 향심 기도, 침묵 기도, 관상 기도의 차이가 궁금해요
-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세상을 위한 기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 고단한 삶의 자리에서…
- 신앙생활을 좀 쉬고 싶어요
- 하느님의 부재를 느끼는 시간이 많아서 죄스러워요
- 사람들에게서 받은 상처를 잘 잊지 못해 괴로워요
-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만큼 외로워요
- 사람들의 죽음과 고통 앞에서 믿음이 흔들려요
Author
인만희
글라렛선교수도회 사제이며, 1957년 인도의 케랄라에서 태어났다. 인도 교황청립 동방대학을 졸업한 뒤 1985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되어, 본당 사도직과 수도원장직을 수행했다. 수도생활신학 전공으로 로마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마닐라의 성토마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 수도자신학원과 양성장교육원에서 강의했고,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영성 지도를 맡기도 했다. 사제 및 수도자들의 영적 지도와 피정 지도를 꾸준히 해왔고, 현재는 소속 수도회의 관구장 소임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예수 우리의 동반자 - 아시아 수도자 양성의 전망」이 있다.
글라렛선교수도회 사제이며, 1957년 인도의 케랄라에서 태어났다. 인도 교황청립 동방대학을 졸업한 뒤 1985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되어, 본당 사도직과 수도원장직을 수행했다. 수도생활신학 전공으로 로마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마닐라의 성토마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 수도자신학원과 양성장교육원에서 강의했고,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영성 지도를 맡기도 했다. 사제 및 수도자들의 영적 지도와 피정 지도를 꾸준히 해왔고, 현재는 소속 수도회의 관구장 소임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예수 우리의 동반자 - 아시아 수도자 양성의 전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