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을 걷다 보면

백두대간과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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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3/27
Pages/Weight/Size 152*225*29mm
ISBN 9791172171940
Categories 여행
Description
뒷동산 너머 백두대간이 있었네
삶이 숨 쉬는 백두대간을 손잡고 걸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생명의 아름다움과 함께하는 삶이었으면 좋겠다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세상이었으면 더욱 좋겠다


이 책은 3여 년 백두대간을 왕복 종주하며 얻은 경험의 결실입니다. 백두대간이 품은 산봉우리와 뭇 생명의 아름다움, 산과 고개가 지닌 우리 삶의 이야기, 장엄한 산줄기 길이 준 감흥과 다가오는 마음을 그림과 사진을 더해 새로이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대간이 지닌 숱한 이야기와 그 절정의 아름다움을 담기엔 미약한 글과 그림이지만, 그 삶의 기억을 잇고 또 다른 삶의 이야기를 채워 나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백두대간은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비록 지난한 길을 주었어도 세상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느끼게 하고, 뭇 생명과 함께하여 동화되는 기쁨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긴 길을 걸으며 나의 존재를 확인하고, 진정한 자유와 멀어졌던 원초적 고향인 대자연도 찾게 해 주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백두대간 곳곳에 담긴 우리 문화와 삶의 흔적, 그 감흥과 체험을 일부라도 공유할 수 있길 바라며, 그곳에 내재된 삶의 이야기, 문화와 예술을 좀 더 알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희망합니다.
Contents
들머리

白, 지리산과 덕유산은 삶을 품고

지리산, 넓고 깊은 품에 들어보니
가을 향 짙은 만복대 넘어 여원재 다다르니
인걸은 어디 가고 옛 성터만 홀로 남아
흥부와 논개의 숨결이 맴도는 육십령 가는 길
길은 멀어도 주목이 반겨 주는 설국의 덕유산
삼봉산과 초점산이 그린 그림 속 걷다 보면
끊어질 듯 이어지는 우두령 가는 길
옛 숨결 머무는 괘방령
추풍령에 남은 상흔 봄바람이 어루만지고
진달래 꽃향기 춤추는 신의터재

頭, 속리산 산줄기는 암봉 올려 흐르고

산줄기 따라 솟은 봉황산에 내린 봄
속리산, 하늘과 세월을 품은 바위 숲의 노래
소나무와 바위가 춤추는 청화산
구왕봉은 솔향 짙은 은티마을을 품고
구름 품은 희양산 너머 이화령 가는 길
문경새재 머문 새 차마 날지 못하고

大, 소백산과 태백산에 깃든 숨길

마의태자와 덕주공주 숨결이 머문 곳
황장산 소나무 향기 저수령을 맴돌고
도솔봉 구름바다 거닐며 죽령 가는 길
소백산, 달빛 안고 비로봉 올라서니
고치령 올라 박달령 넘으니 도래기재 반기고
영산(靈山) 태백산, 하늘정원에 핀 주목
야생화 천국 만항재, 구름은 함백산 품고
삼수령 너머 댓재 가는 길
해동삼봉 올라도 그리운 해동삼봉

幹, 오대산과 설악산의 향기 어린 길

백봉령 굽이굽이, 삽당령 허위허위
꽃바람은 대관령으로 흐르고
선녀 놀던 선자령, 동해 물결 아득하고
초록빛에 물들어 구룡령 가는 길
갈전곡봉 오르니 꽃구름 품은 조침령 길
점봉산은 산을 안고 한계령은 골을 품어
설악산, 준령이 춤추고 숲이 합창하는 곳
황철봉 너덜겅과 붉디붉은 마가목 열매
마산봉 올라 진부령 너머 바라보니
금강산 마음에 담고 백두산 가는 길

책을 마무리하며
Author
김종수
그림이 좋아 미술을 전공하였고, 개인전을 두 번 개최하였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전, 동아미술제, 신라미술제 등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각종 그룹전에도 다수 출품하였다. 한동안 구상전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자연이 좋아 주로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과 영감을 위해 대지를 달리고 산을 올랐다. 백두대간 왕복, 낙동정맥, 금북정맥을 완주하였고, 오산종주, 대화종주 등 종주 길과 여러 산을 오르고 걸었으며 마라톤도 60여 회 완주하였다. 학교와 아이들이 좋아 30여 년간 미술교육을 하였으며, 관련 저서로는 『1318 미술여행』, 『우리그림여행』이 있다.

현재 우리 산이 준 영감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으며, 틈나는 대로 9정맥 길을 걷고, 전국의 명산을 오르고 있다. 북쪽 백두대간과 정맥 길을 걸을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현)한국미술협회 회원이다.
그림이 좋아 미술을 전공하였고, 개인전을 두 번 개최하였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전, 동아미술제, 신라미술제 등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각종 그룹전에도 다수 출품하였다. 한동안 구상전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자연이 좋아 주로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과 영감을 위해 대지를 달리고 산을 올랐다. 백두대간 왕복, 낙동정맥, 금북정맥을 완주하였고, 오산종주, 대화종주 등 종주 길과 여러 산을 오르고 걸었으며 마라톤도 60여 회 완주하였다. 학교와 아이들이 좋아 30여 년간 미술교육을 하였으며, 관련 저서로는 『1318 미술여행』, 『우리그림여행』이 있다.

현재 우리 산이 준 영감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으며, 틈나는 대로 9정맥 길을 걷고, 전국의 명산을 오르고 있다. 북쪽 백두대간과 정맥 길을 걸을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현)한국미술협회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