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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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3/22
Pages/Weight/Size 124*210*20mm
ISBN 978893740940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보이지 않는 것을 들여다보는 맑은 시선
그 끝에 만져지는 좋은 예감

2022년 《계간 파란》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마윤지 시인의 첫 시집 『개구리극장』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마윤지의 시를 이루는 것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물과 장소들이다. 시인이 호명하는 사물들을 만지고 그 장소에 함께 머물고 나면 알싸한 맛이 남는다. 맑고 간결한 시어들이 잃어버린 기억을, 묻혀 있는 것들을 일깨우기 때문이다. 언뜻 평온한 세계에 남은 잔상. 그 잔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여전히 생생한 유년의 장면들과 해소되지 않은 죽음이 떠오른다. 한 겹 아래 우리가 들여다보아야 할 중요한 것이 있다는 인식, 묻어 둔 채 잃어버린 것을 찾아내고 늦지 않게 슬픔을 건져 올리는 손길. 한여름 그늘 아래처럼, 초겨울의 아침 공기처럼 다정하고도 서늘한 마윤지 시의 촉감은 여기에서 온다.
Contents
1부

오랑은 사람 우탄은 숲 13
아이들 15
스타팅 라인 17
윤달 19
포천 20
사월 22
사과는 조금 좋다 24
개구리극장 25
연천 28
여름 촉감 29
필요하신 분 가져가세요 32
풍경 34
혜미의 아파트 36
여름 방학 38
봄이 아니야 40
새해 42
스키 캠프 45

2부

이 세계를 걱정하는 방법 49
우리 영혼의 바닥까지 줄을 내려 사랑을 길어 올리는 동안 52
오늘의 한가운데 55
무릉리 무릉도원집 58
동지(冬至) 61
작게 말하기 63
새에 대한 믿음1 66
불가능 도시 68
타임 코드 71
쎄쎄쎄 74
읽고 싶은 책이 없을 때 77
잘 지내고 있습니다 78
수요일의 사람 80
천사가 아닌 82
생일 85

3부

새해 89
생활과 비생활 91
폭염 94
괴산에서 96
용이게이트볼클럽 98
새에 대한 믿음2 100
몸. 조망되기. 102
오후 104
공원 색칠하기 105
黑 108
여기서 일어나는 일들 111
가을 인사 114
산책 116
설탕 기둥 118
과적합 120
사랑의 경로 123
해안 순환 버스 126

작품 해설- 박혜진(문학평론가) 129
추천의 글- 이원(시인) 146
Author
마윤지
199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22년 《계간 파란》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22년 《계간 파란》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