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b에서 자콥 로고진스키(Jacob Rogozinski)의 자아와 살: 에고-분석 입문을 펴냈다. Le moi et la chair(2006)를 완역한 것이다. 저자의 단행본이 한국어로 번역된 것은 처음이다. 이 책은 자아와 신체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를 해온 자콥 로고진스키의 주저라 할 수 있다. 현대 철학의 거장들의 “자아란 없다”라는 자아살해 선언에 정면으로 맞선다.
Contents
들어가기 9
첫 번째 부분
에고살해에 맞서서
“EGO SUM MORIBUNDUS(에고는 죽었다)” 또는 하이데거의 부름 29
“나는 타자다” 32
“나는 죽었다(나는 죽어가고 있다)” 43
“개인은 아무 가치가 없다”[하이데거의 나치즘을 다루며] 59
존재의 십자가 70
“나는 거울 속에서 자신을 보는 죽은 사람이다” 또는 라캉의 주체 85
mouroir 단계 88
“누가 결국 내가 죽었다는 것을 알았을까?” 106
“Wo Es war, soll Ich werden(그것이 있었던 곳에 나는 생겨나야 한다)”[프로이트로 돌아감?] 120
두 번째 부분
데카르트로 돌아감
“그가 나를 속인다면, 나는 존재한다” 138
인간도 아닌, 주체도 아닌 154
“나는 길이요, 진리요, 삶이다” 160
내가 사라지는 순간 172
“Larvatus pro Deo(나는 신 앞에서 가면을 쓰고 나아간다)”[데카르트의 유산] 181
세 번째 부분
에고-분석 개론
현상학의 모호함 207
내재성의 영역 228
살의 종합: 키아슴 246
어떻게 만지는 자신을 만질까: 키아슴의 (불)가능성을 다루며 264
만질 수 없는 것의 영향 아래: 레스탕 274
이것은 내 몸이다(아니다): 체화의 레스탕 297
타인을 너머서 334
키아슴의 위기 376
증오에서 사랑으로 388
아르케-임종에서 부활로 417
해방을 향해[내자태]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