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라캉 세미나 01

프로이트의 기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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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8/06
Pages/Weight/Size 150*216*35mm
ISBN 9788955593976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정신분석을 한다는 것은 ‘정확히’ 무엇을 하는 것인가?
여기 자크 라캉이 있다.
그의 전설적인 정신분석 세미나 실이 있다!
26년에 걸친 긴 세미나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자크 라캉과 그의 세미나 참석자들 본인 입으로 들려주는
가장 알기 쉬운 자크 라캉 또는 정신분석 입문서


어려우면 ‘처음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알듯 모를 듯 난해함의 극을 달리는 라캉이 어려우면 이 세미나 1권으로 돌아가면 된다. 1권이라는 이유에서 가장 쉽기도 하지만 ‘여기 라캉의 모든 것이 있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라캉 고유의 모든 것을 고스란히 현장에서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것은 현재 다소 관념화된 듯한 한국의 라캉 논의에서도 반드시 되짚어 보아야 할 점이기도 하다. 즉 라캉은 이 책에서 ‘정신분석을 한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중심으로 분석이란 무엇인가, 분석가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를 되묻는 데서 프로이트로의 길을 새로이 놓으려고 한다.
Contents
세미나를 열며 /9

1부 저항의 순간
1 도입부: 프로이트의 『기술론』에 주석을 붙이며 /17
2 저항 문제에 관한 첫 논평들 /37
3 저항과 방어들 /55
4 자아와 타자 /71
5 프로이트의 Verneinung에 관한 이폴리트의 발표에
대한 소개와 답변 /97
6 담화 분석과 자아 분석: 안나 프로이트냐 클라인이냐 /115

2부 상상적인 것의 지형학
7 상상적인 것의 지형학 /133
8 늑대다! 늑대! /161
9나르시시즘에 대해 /197
10두 가지 나르시시즘 /215
11자아 이상과 이상적 자아 /233
12 Zeitlich-Entwickelungsgeschichte /259

3부 심리학을 넘어서
13 욕망의 시소 /293
14 리비도의 파동 /317
15 억압의 중핵 /337

4부 마이클 발린트의 막다른 골목
16 발린트에 대한 기초적 개입들 /361
17 대상관계와 상호주체적 관계 /369
18 상징적 질서 /389

5부 전이 속에서의 말
19 말의 창조적 기능 /415
20 De locutionis significatione /433
21진리는 착오로부터 솟아난다 /463
22 분석의 개념 /485
Author
자크 라캉,맹정현
프랑스 정신 분석 학자. 정신 분석과 철학, 문학 이론 형성에 상당한 공헌을 했다. 파리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자격 취득 후 1932년부터 평생을 정신분석가로 활동했다. 젊었을 때부터 초현실주의자들과 광범위하게 교류했으며, 파리에서 열린 코제브의 헤겔 강독 모임과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최초 공개 낭독회에 참석하는 등 정신분석 외에도 20세기의 다양한 지적 흐름과 교류를 계속했다.

국제정신분석학회(IPA)에서의 데뷔는 1936년 마리엔바트에서 열린 제13차 국제정신분석 총회에서 ‘거울 단계’를 발표한 것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이 발표가 어니스트 존스에 의해 중단된 것은 그의 이후 활동과 관련해서도 의미심장한 사건이었다.

이후 1951년부터 매주 사적으로 열리던 세미나가 1953년부터 생탄 병원에서의 공개적인 세미나로 전환되면서 그 뒤 사망하기 직전까지 이어진 긴 ‘세미나’가 시작된다. ‘프로이트로 돌아가자’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는 이 시기 라캉의 입장은 당시 IPA를 연상시키는 소피스트들에 맞서 제자들에게 산파술을 가르치던 소크라테스의 입장과 흡사한 것이었다. 이 해는 분석 실천 방법에 관한 의견의 불일치로 라캉이 동료들과 함께 파리정신분석학회(SPP)를 떠나 프랑스정신분석학회(SFP)를 결성한 해이며, 1960년대는 IPA 내에서의 SFP 지위에 관한 협상으로 시작되는데, 이는 결국 라캉의 ‘대파문’으로 끝난다. 하지만 이러한 파문과 무관하게 라캉은 알튀세르와 레비스트로스의 후원하에 생탄 병원을 떠나 고등사범학교라는 프랑스 지성계의 최고 기관에 새로운 ‘기지’를 마련하고, 1959~1960년의 세미나인 『정신분석의 윤리』에서 ‘우리 시대의 윤리’를 욕망과 관련해 새롭게 탐색하기 시작한다.
프랑스 정신 분석 학자. 정신 분석과 철학, 문학 이론 형성에 상당한 공헌을 했다. 파리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자격 취득 후 1932년부터 평생을 정신분석가로 활동했다. 젊었을 때부터 초현실주의자들과 광범위하게 교류했으며, 파리에서 열린 코제브의 헤겔 강독 모임과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최초 공개 낭독회에 참석하는 등 정신분석 외에도 20세기의 다양한 지적 흐름과 교류를 계속했다.

국제정신분석학회(IPA)에서의 데뷔는 1936년 마리엔바트에서 열린 제13차 국제정신분석 총회에서 ‘거울 단계’를 발표한 것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이 발표가 어니스트 존스에 의해 중단된 것은 그의 이후 활동과 관련해서도 의미심장한 사건이었다.

이후 1951년부터 매주 사적으로 열리던 세미나가 1953년부터 생탄 병원에서의 공개적인 세미나로 전환되면서 그 뒤 사망하기 직전까지 이어진 긴 ‘세미나’가 시작된다. ‘프로이트로 돌아가자’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는 이 시기 라캉의 입장은 당시 IPA를 연상시키는 소피스트들에 맞서 제자들에게 산파술을 가르치던 소크라테스의 입장과 흡사한 것이었다. 이 해는 분석 실천 방법에 관한 의견의 불일치로 라캉이 동료들과 함께 파리정신분석학회(SPP)를 떠나 프랑스정신분석학회(SFP)를 결성한 해이며, 1960년대는 IPA 내에서의 SFP 지위에 관한 협상으로 시작되는데, 이는 결국 라캉의 ‘대파문’으로 끝난다. 하지만 이러한 파문과 무관하게 라캉은 알튀세르와 레비스트로스의 후원하에 생탄 병원을 떠나 고등사범학교라는 프랑스 지성계의 최고 기관에 새로운 ‘기지’를 마련하고, 1959~1960년의 세미나인 『정신분석의 윤리』에서 ‘우리 시대의 윤리’를 욕망과 관련해 새롭게 탐색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