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달력 속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와 지식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시작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달력의 역사를 넘어 시간과 관련된 인류의 문화와 지혜를 탐구하는 여정이며, 시간의 흐름을 특별한 틀 속에 체계화시킨 달력을 새롭게 인식함으로 넓은 시야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조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작성된 책으로 총 9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어서 서양력과 동양력으로 상하권으로 분리하여 두 권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왜 2월은 다른 달보다 짧은 28일인가?’로부터 시작된 의문이 ‘왜 1년은 12개월인가?’, ‘왜 1주일은 7일인가?’, ‘왜 일요일이 한 주의 시작인가?’와 같은 꼬리를 무는 호기심으로 연결되면서 달력이라는 깊은 바다 속에 빠져들게 되었다. 이러한 호기심은 고대 로마의 원시 달력으로부터 율리우스력이 완성되어 가는 역사를 확인하고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인 그레고리우스력과 개력의 원인이 된 부활절과 이와 관련된 탐구를 끝으로 서기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얻게 됨으로 해소되었다. 또한 우리 민족의 전통과 조상들의 혼과 지혜가 담겨있는 음력 달력에도 관심이 쏠렸고 윤달 속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내용들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처럼 오랜 시간 관심의 범위를 조금씩 넓혀가면서 탐구를 계속한 결과, 달력이란 단순한 날짜 표시가 아니며, 인류의 모든 역사와, 문화, 철학, 신앙, 그리고, 과학적 유산이 하나로 어우러진 거대한 세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이를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이 책을 발간하였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동양력
01 달력과 천문
달력과 천문 · 19
천문 · 21
하늘에 대한 개념의 변화 · 25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 · 26
음양(陰陽) · 26
오행(五行) · 27
오행상승설(五行相勝說) · 29
오행상생설(五行相生說) · 30
음양오행설(陰陽五行) · 33
오덕종시설(五德終始說) · 37
삼황오제 (三皇五帝) · 39
선양(禪讓) · 41
시령설(時令說) · 44
천인감응(天人感應) 사상 · 46
재이설(災異說) · 48
태극(太極)과 무극(無極) · 49
하늘의 구획 · 50
천문 관측 · 53
태양과 달 · 54
항성과 별자리 · 56
오행성 · 58
28수 · 60
삼국 시대의 역 · 294
통일 신라 시대의 역 · 295
고려의 역 · 296
조선 초의 역 : 칠정산내·외편 · 297
조선의 역: 시헌력의 도입 · 303
조선 말 이후의 역: 태양력의 채택 · 304
우리 민족 역서의 자취 · 305
대통력 시대(1370∼1652) · 306
시헌력 시대(1653∼1895) · 307
명시력 시대(1898∼1908) · 308
역 시대(1895∼1910) · 308
조선민력 시대(1911∼1936) · 309
약력 시대(1937∼1945) · 309
역서 시대(1946년 이후) · 310
백중력·천세력·만세력 · 310
백중력(百中曆) · 311
천세력(千歲曆) · 312
만세력(萬歲曆) · 312
19 입춘 세수인가 동지 세수인가?
입춘 세수를 주장하는 측의 논리 · 315
동지 세수를 주장하는 측의 논리 · 316
입춘 세수일까? 동지 세수일까? 결론은? · 326
Author
김인환
의학박사인 저자는 매년 2월이 지나 달력을 한장 넘길 때면 ‘왜 2월은 다른 달보다 짧은 28일인가?’를 궁금해 했다. 오랫동안 저자를 괴롭히던 그 물음을 해결하기 위해 가볍게 시작되었던 달력에 대한 탐색은 ‘왜 1년은 12개월인가?’, ‘왜 1주일은 7일인가?’, ‘왜 일요일이 한 주의 시작인가?’와 같이 끝이 없이 꼬리를 무는 호기심들에 이끌려 어느새 달력이라는 깊은 바다 속에 푹 빠져들게 되었다. 서양력에서 동양력까지 오랜 시간 관심의 범위를 조금씩 넓혀가면서 지속적으로 탐구한 결과를 독자와 함께 바라보기를 원하고 있다.
의학박사인 저자는 매년 2월이 지나 달력을 한장 넘길 때면 ‘왜 2월은 다른 달보다 짧은 28일인가?’를 궁금해 했다. 오랫동안 저자를 괴롭히던 그 물음을 해결하기 위해 가볍게 시작되었던 달력에 대한 탐색은 ‘왜 1년은 12개월인가?’, ‘왜 1주일은 7일인가?’, ‘왜 일요일이 한 주의 시작인가?’와 같이 끝이 없이 꼬리를 무는 호기심들에 이끌려 어느새 달력이라는 깊은 바다 속에 푹 빠져들게 되었다. 서양력에서 동양력까지 오랜 시간 관심의 범위를 조금씩 넓혀가면서 지속적으로 탐구한 결과를 독자와 함께 바라보기를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