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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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3/15
Pages/Weight/Size 138*205*20mm
ISBN 9791192411941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다시 한번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엄마에게 못다 한 말을 꼭 전하고 싶어.”
엄마와의 작별을 앞둔 소년의 타임 워프 분투기


『0시 4분』은 어느 날 갑자기 준비 없이 다가온 이별 앞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열두 살 소년 니콜라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삑삑거리는 의료 기계, 한가운데 놓인 침대에 조용히 누워 있는 엄마. 매일 보는 풍경이지만 그렇다고 익숙해지는 건 아니다. 니콜라스는 세상에 소리치고 싶다. 엄마가 아이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해야 하지 않느냐고, 설사 떠나더라도 백 년 후에나 가능하도록 해야 하지 않느냐고.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땐 애교가 넘치거나 우스꽝스럽게 행동하는 강아지 영상을 찾아보지만, 그때뿐이다. 간호사 누나, 병원 내 커피숍 직원, 경비원 아저씨까지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죄다 짠 듯 안쓰러워하는 얼굴로 3층 병동에 있는 니콜라스에게 인사를 건넨다.
밤 11시 57분. 숨 막히는 상황을 참지 못한 니콜라스는 그대로 병실을 빠져나와 도망치듯 밖으로 뛰쳐나간다. 곧장 엘리베이터에 올라타고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다, 어쩐지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빨간색 버튼을 발견한다. 어디로든 벗어나고만 싶었던 니콜라스는 홀리듯 낯선 버튼을 누르게 되고, 시간은 거짓말처럼 0시 4분에 멈춘다.
Contents
빨간색 버튼
세상 끝에서 온 기차
내게 주어진 딱 한 시간
또다시 0시 4분
마음의 짐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마지막 인사
집으로 돌아가는 길
Author
코니 팔름크비스트,윤경선
1973년에 스웨덴에서 태어났으며, 작가이자 문학 평론가,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인 독자를 위한 역사 소설을 쓰다가 2019년부터 청소년을 위한 성장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헬싱보리 다그블라드 문화상, 우메오 단편 소설상, 셀마상 등 여러 문학상을 받았다. 『0시 4분』은 그가 쓴 두 번째 성장 소설이다.
1973년에 스웨덴에서 태어났으며, 작가이자 문학 평론가,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인 독자를 위한 역사 소설을 쓰다가 2019년부터 청소년을 위한 성장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헬싱보리 다그블라드 문화상, 우메오 단편 소설상, 셀마상 등 여러 문학상을 받았다. 『0시 4분』은 그가 쓴 두 번째 성장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