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점본 노자의 고문자 연구: 달과 모성 그리고 물에 나타난 다스림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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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2/28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41074364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태일생수太一生水』와 『노자』의 전반을 흐르는 사유의 패턴이 정행井行의 의식이다. 북극성 우물과 빛의 의식이다. 밤하늘 북극성 우물에서 빛의 씨알이 돋아 나와 둥글게 흘러서 다시 북극성 우물로 돌아오며 하늘과 땅이 이루어지고, 하늘과 땅 사이에 빛과 물의 순환이 일어나 사시天時(네 계절)를 만든다. 이것이 태일이 물이 되어 흐르는 천도天道다. ‘도道’라는 고문자는 바로 이 우물 속에서 빛이 돋아나오는 것을 형상화한 글자이다. 『태일생수太一生水』에서는 북극성 우물의 태일수太一水가 이 천시天時-천도天道를 만들고 땅 위의 만물을 기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노자』에서는 군왕의 다스림이 이 천도(太一水)와 같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노자』에서 이 태일수는 어머니母가 되고 검을 현玄이 되고 백성을 기르는 군왕의 빛이 된다. 노자가 추구하는 이상적 군왕은 저 어둠 속 달과 같은 빛을 지녀야 한다. 이 어둠의 빛은 움 속을 흐르는 우물의 빛이 되고, 태일수太一水가 이루는 빛이 현동玄同이 된다. 하나되게 하는 빛이다. 만물을 기르는 깊은 산 샘물의 빛이고 계곡의 물이다. 군왕과 다스리는 자들은 우물의 물처럼 어둠 속으로 씨알 속으로 스며들어 빛을 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노자 곽점본의 중심개념인 “왕거일王居一”과 “현동玄同”이다. 이것이 춘추전국시대 학문하는 선비들-노자와 공자가 읽었던 고문자로 된 『곽점초묘죽간』 전반을 흐르는 천도 사상이자, 태일사상이고 고문자에 내재된 달과 모성과 물의 의식이다. 우물의 물과 빛의 의식이다.
Contents
들어가기 7

제1장 달과 태일사상 13

1. 달과 북극성 우물 그리고 두레박 : 13
1.1. 달-한을(大乙)-영원한 어머니 13
1.2. 북극성 우물: 태을 大乙-신申-역易 21
1.3. 태일신太一申 - 태일수大一水 - 땅 곤 坤-勿 28
2. 태일현 太一玄(太乙玄) -玄玆 34
2.1. 검을 현 玄: 大一 - 乙 - 申- 易-玄 34
2.2. 태일현의 빛-현자 玄玆: 씨알에 스며들어 빛이 되다 37
2.3. 노자의 태일현大一玄의 法: 씨알을 기르는 자애의 빛 45
2.4. 영원의 의식과 영혼의 빛 49
2.5. 둥금[검-금-광-큼] 57

제2장 둥금과 영원의 길 井行-道 71

1. 북극성 우물과 빛의 의식: 井行?圓方-五方 73
1.1. 북극성 우물과 두레박: 北-斗 75
1.2. 앞과 뒤: 앞 남南 뒤 북北: 나아가다-돌아오다 77
1.3. 안과 밖 內-外 78
2. 정행 井行: 우물 속 빛의 길 84
2.1. 우물 정 井 : 우물 속 빛 84
2.2. 빛의 길은 둥근 길이다: 녈 행行 86
2.3. 클 대大 - 동남서북 東南西北: 빛의 둥근 길 92
2.4. 우리말의 우물의 빛과 사방의 의식 96
3. 영원의 길 道 101
3.1. 영원히 흐르는 물 勿-水-永-?-??-道 101
3.2. 빛의 영원의 길: 道 105
3.3. 『곽점본 노자』의 도道 : 母道大-靈遠返 110
3.4. 『곽점본 노자』의 만물을 기르는 어머니 물 태일수-깊은 산 샘물?-우물의 물 北溺玄達-계곡의 물上悳如谷 111

제3장 만물을 기르는 어머니 태일수: 太一水 118

1. 북극성 우물의 물: 井-太一水- 四方-四時 118
1.1. 태일수 大一水 井 -넉 사四-四時 123
1.2. 님금의 빛:王-金-木-歲 127
2. 태일수의 의미파생원리: 131
2.1. 북극성 우물의 빛과 님금왕: 水-井-金-王 131
2.2. 검을 현玄 -씨알 속으로 사시를 흐르게 하다: 止足正-以正止邦 140
2.3. 씨알 속으로 사시가 흐르고 알을 이루다 木-成歲: 辛某果香禾來世 146
3. 태일수의 본성: 스며들어 씨알의 빛이 되다 玄-법-無 157
3.1. 자비의 빛: 태일현의 법-太一玄의 법?(法) 157
3.2. 아무개들의 빛이 되다 :無- 亡名之樸 158
3.3. 가락으로 울려 퍼지는 빛의 누리를 만들다 :舞-樂 162
3.4. 바름으로 다스리다: 노자의以正止邦-執大象 164

제4장 빛방울 물勿 179

1. 빛방울 물勿 의 의미파생 원리 183
1.1. 스며들어 빛을 잉태하다: 勿-亡-入-壬(王)-?? 184
1.2. 씨알을 살리는 빛- 어머니: 入-身-臣-仁 191
1.3. 씨알의 주인 되는 빛-님: 壬-主-示 193
1.4. 씨알을 밝혀주는 빛이 되다 : 님금 왕-님금 황 壬(王)-玉-皇 195
1.5. 님금帝 님금 皇: 북극성 우물의 빛과 씨알의 빛 202
1.6. 세상을 밝히는 빛:辛-某-皇-?-僕-樸 204
1.7. 이름없는 빛들의 세상 : 道恒亡名, ?唯貞 217
1.8. 씨알의 빛을 사르라 : 일할 업業-알홈다움 美, 222
2. 『곽점본 노자』의 빛방울 물勿의 본성: 亡爲 229
2.1. 스며들어 빛이 되다: 亡又生: 亡-反(返) 229
2.2. 스며드는 물- 깊은 산 속 샘물 : ?(益)-? 237
3. 님금의 빛: 움 속을 흐르는 빛 井 -同-君: 王居一- 玄同-和? 238
3.1. 어머니 군왕의 빛과 씨알의 빛-亡-毋-母-君-臣=目-貝-自-某 244
3.2. 군왕의 빛은 씨알-만물의 빛이 된다: 君- 母-女-毋 某 246
3.3. 달-님금- 군왕-어머니: 월月-군심君心-모심母心-毋心-某心 247

제5장 빛의 씨알 250

1. 씨알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250
1.1. 씨알 속 빛의 근원과 씨알을 이루는 원리:月-太乙-申-易-玄 250
1.2. 씨알이 이루어지다: [貝 -自-?然] 252
1.3. 어질 량良:씨알 속으로 스며드는 빛과 돋아나는 빛 253
1.4. 도법자연 道法自?: 그러할 연? -사를 연 然: 물이 되어 스며들다-빛을 사르다 258
2. 빛과 그릇-빛과 씨알의 사유 264
2.1. 빛이 들어오고 나오는 중심(돌아오다) : 어딜 良 - 城- 郭- ? 264
2.2. 씨알의 빛-그릇 속 빛: 龍-辛-音-酉 266
2.3. 씨알 속 빛의 의식: 행복-복됨-보배로움-귀함: 福[酉(?)]示]-幸-寶-貴 268
2.4. 씨알 속 빛의 본성: 어짐-덕성-곧음-바름良 - ? -?-德-直- 貞 277

제6장 『곽점본 노자』의 도와 다스림 286

1. 『곽점본 노자』의 도道 286
1.1. 정행井行-도道 286
1.2. 어머니-母道: 母-道 -大: 靈遠反 288
1.3. 태일현의 법과 도법자연: 太一玄의 法과 道法自? 290
1.4. 노자의 군왕과 백성: 우물의 물과 빛의 씨알 301
1.5. 도는 영원하고 이름이 없다 道恒亡名, ?唯貞『갑.18』 …古爲天下貴『갑.29』 303
1.6. 태일의 다스림- 玄同-하나로 여기는 마음 304
1.7. 玄同의 지혜- 智足-恒足-하나됨의 지혜-영성-영지 304
2. 천도天道의 다스림- 以正止邦-事天-執大象 308
2.1. 하늘을 섬기는 일은 씨알 속 빛을 섬기는 일이다: 給人事天 莫若嗇『을』 事天-善者果而已 308
2.2. 섬기는 지혜: 집대상?大象,天下往,往而不害, 安平大 312
2.3. 다 살리다-다스림- 리 釐(理): 씨알 속 빛을 살려 알을 이루게 하다 320
2.4. 예란 무엇인가: 차례-豊-禮 323
2.5. 달빛이 비치는 고요한 세상 ?爲天下定…安平大 327
3. 권력이란 333
3.1. 아낌없이 주는 나무: 나무와 새 333
3.2. 집권하다:?- 集-?-權- : 큰 나무에 새들이 모이다 333
3.3. 정치의 바름을 판단하는 노래: “以向?向 以邦?邦[을17]” 336
3.4. 깃들어 사는 새들의 노래가 권력을 만든다 337
4. 춘추전국시대 도학道學의 흐름: 천도天道-인도人道 342
4.1. 『곽점본초묘죽간』과 춘추전국시대 도학道學 342
4.2. 『곽점본 노자』와 『왕필본 노자』의 一과 玄 343
4.3. 『곽점초묘죽간』의 사상과 주대 인문사상 348
4.4. 강태공의 大道(대도(大?))의 학: 육도 351

나오기 364
부록:
Author
권선희
중국의 문학과 미술사(석사)를 전공하고 청대 산수화가 석도의 화론(산수화론)으로 박사논문을 쓰며 중국철학과 미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지하에서 발굴된 춘추전국시대 선비들이 학문하던 서책들인 『곽점초묘죽간본 노자』를 만났다.

“저 하늘에 별이 빛나는데 왜 내 가슴에서 빛이 날까? “ 어린시절부터 궁금해하던 그 신비의 빛에 대한 궁금증, 그것을 나는 저 고대의 문자와 태고인의 지혜에서 찾게 되었다. 처음 수묵산수화 속에서 어렴풋하게 느꼈다. 수묵산수화의 ‘수묵’은 바로 이 산 속을 흐르는 샘물인 태일수太一水였다. 석도 화론의 많은 개념들은 모두 태일수太一水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일화一畵”는 太一의 一이었다. 석도 화론의 중심 개념인 “일화一畵”의 “일一” 이 이 연구에서 모두 그 실체를 드러낸다. 그것은 우물의 물이고 산 속을 흐르는 샘물이고 마음 우물이다. 그리고 『곽점본 노자』의 문자 속에서 그 빛이 북극성 우물과 우물의 빛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평생을 찾아왔던 것을 한국의 고대 언어와 중국문자 속에서 발견했고, 앞으로도 계 속 이 언어(고대 한국어)와 고대문자를 계 속 연구해 갈 것이다.

주요 논문으로 <石?以“一?”?中心的??美?思想?究>(박사 학위 논문), <석도’일화론’에 대한 미학적 연구-일화장을 중심으로> (동양예술 제21호, 동양예술학회)가 있고, 공저 『중국광동지역 언어 문화 사회 특징에 대한 연구』 가 있다. 단국대학(천)과 경희사이버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지금은 중국고문자와 고대사상 그리고 고대한국어를 연구하며 집필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중국의 문학과 미술사(석사)를 전공하고 청대 산수화가 석도의 화론(산수화론)으로 박사논문을 쓰며 중국철학과 미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지하에서 발굴된 춘추전국시대 선비들이 학문하던 서책들인 『곽점초묘죽간본 노자』를 만났다.

“저 하늘에 별이 빛나는데 왜 내 가슴에서 빛이 날까? “ 어린시절부터 궁금해하던 그 신비의 빛에 대한 궁금증, 그것을 나는 저 고대의 문자와 태고인의 지혜에서 찾게 되었다. 처음 수묵산수화 속에서 어렴풋하게 느꼈다. 수묵산수화의 ‘수묵’은 바로 이 산 속을 흐르는 샘물인 태일수太一水였다. 석도 화론의 많은 개념들은 모두 태일수太一水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일화一畵”는 太一의 一이었다. 석도 화론의 중심 개념인 “일화一畵”의 “일一” 이 이 연구에서 모두 그 실체를 드러낸다. 그것은 우물의 물이고 산 속을 흐르는 샘물이고 마음 우물이다. 그리고 『곽점본 노자』의 문자 속에서 그 빛이 북극성 우물과 우물의 빛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평생을 찾아왔던 것을 한국의 고대 언어와 중국문자 속에서 발견했고, 앞으로도 계 속 이 언어(고대 한국어)와 고대문자를 계 속 연구해 갈 것이다.

주요 논문으로 <石?以“一?”?中心的??美?思想?究>(박사 학위 논문), <석도’일화론’에 대한 미학적 연구-일화장을 중심으로> (동양예술 제21호, 동양예술학회)가 있고, 공저 『중국광동지역 언어 문화 사회 특징에 대한 연구』 가 있다. 단국대학(천)과 경희사이버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지금은 중국고문자와 고대사상 그리고 고대한국어를 연구하며 집필활동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