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간질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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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210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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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2/25
Pages/Weight/Size 180*195*9mm
ISBN 9791162102220
Categories 유아 > 0-3세
Description
쿨쿨 잠든 아빠에게 살금살금 다가가
신나게 간지럼을 태우자!


아기를 잘 키우기는 쉽지 않다. 때맞춰 먹이고 씻기고 입히는 등 생존에 꼭 필요한 돌봄을 제공해야 할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주어야 하고 두뇌 발달도 유의해야 한다. 온전한 발달과 성장, 인성까지 두루 신경을 써야 하니 자녀 양육이란 엄청난 부담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실제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이 언제나 전전긍긍하며 힘겨워하는 것은 아니다. 두뇌 발달, 정서적 안정감 같은 말로 요약되긴 하지만 꼭 거창한 양육 프로젝트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기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고 눈을 맞추고 꼭 안아주고 함께 웃는 모든 일상이 아기를 건강하게 키워낸다. 게다가 아기와 함께 있다 보면 특별히 의식하거나 준비하지 않아도 저절로 되는 일들이 많다. 이를테면 간질간질 놀이 같은 것들!

『아빠랑 간질간질』은 간질간질 놀이를 통해 아빠와 아기가 상호작용하는 장면을 반복해서 보여주는 보드북이다. 마카로 작업한 과감하고 유머러스한 그림이 돋보이는 책으로, 귀여운 동물들이 아빠와 아기가 되어 등장한다. 보송보송 귀여움의 대명사 토끼도 주둥이가 시커먼 아빠가 되니 어딘가 능청스럽고 피곤해 보인다. 삐죽삐죽 그려진 털은 피곤한 아빠의 턱수염 같기도 하다. 읽던 책을 펼쳐놓은 채 드르렁드르렁 깜빡 잠든 아빠 토끼. 바로 그때 한쪽에서 살금살금 나뭇가지를 든 손이 나타나더니 발바닥을 간질인다. “아이쿠, 간지러워라!” 간지럼에 장사 있나, 잠에서 깬 아빠 토끼는 의자에서 떨어질 정도로 웃음을 터뜨리고 간지럼을 태운 아기 토끼도 신나서 웃는다. 깔깔깔깔, 깔깔깔깔!

아빠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 아빠 곰과 아기 곰, 아빠 사자와 아기 사자도 차례차례 등장해 똑같이 간지럼을 태우고 똑같이 웃음을 터뜨린다. 깊이 잠들거나 잠이 들락 말락 하거나 양말을 벗어 던지고 뻗어 있거나 얌전히 수면안대를 쓰고 있거나 아빠들의 잠버릇은 저마다 다르지만 간지럼은 공평하다. 간질간질 간지럽히면 잠에서 깨어나 하하 호호 신나는 간지럼 놀이가 시작된다! 그런데 가만, 간지럼을 태우는 건 아빠가 아니라 아기들이다. 아기 동물들은 어째서 아빠에게 다가가 간지럼 세례를 퍼부었을까?
Author
함지슬,유현진
1976년에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유아교육을,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동화미디어창작을 공부했고,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았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온갖 신기한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떨어져라, 떨어져, 찰딱폰』 『번개 세수』 『니콜라 테슬라, 전기에 날개를 달다』 『룰루 아저씨네 옛이야기 세탁소』 『도서관 길고양이』 등이 있습니다.
1976년에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유아교육을,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동화미디어창작을 공부했고,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았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온갖 신기한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떨어져라, 떨어져, 찰딱폰』 『번개 세수』 『니콜라 테슬라, 전기에 날개를 달다』 『룰루 아저씨네 옛이야기 세탁소』 『도서관 길고양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