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부탁해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은 참정권을 가지고 있다. 투표를 하거나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다. 하지만 누구나 자신의 권리를 누리는 것은 아니다. 발달장애인은 정당한 권리를 누리기 힘들다. 발달장애인의 투표율은 다른 장애인의 평균 투표율보다 낮다. 발달장애인에게 선거는 너무 어려운 정보기 때문이다. 한자와 외국어가 가득한 공약과 선거 공보물을 봐도 누구를 찍어야 할지 알 수 없다. 국회의원 선거가 무엇인지, 어떤 후보자가 나왔는지, 투표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아무도 설명해 주지도 않는다. 그러다 보니 선거에 관심을 갖지 않고 투표를 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선거를 부탁해』라는 책을 만들었다. 누가 봐도 국회의원 선거를 쉽게 알 수 있게 중요한 내용을 쉬운 단어로 풀어 썼다. 이 책을 따라 차근차근 선거에 대해 배우고 투표하는 방법을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