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 제노사이드

지구상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 미얀마 로힝야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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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7685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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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2/20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91187685791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혐오와 차별을 되돌아보게 하는 순간!”
이 시대 인류의 휴머니티를 실험하는 제노사이드!


저자가 로힝야 사태로 전하려는 사실은 간단하다. 보편적 인권과 소수자 권리를 우리가 편의적으로 적용하거나 내팽겨친다면 결국 다수 모두가 같은 불행으로 달려간다는 것이다.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결국 다수자 내에서도 또 다른 혐오와 차별을 부르고 극소수 지배층의 분할통치만을 강화한다.

미얀마는 지난 2021년 쿠데타 이후 3년째 내전 중이다. 과거 미얀마 민주화운동은 미얀마의 다수 민족인 버마족 내에서 군사정권에 대한 투쟁이었다. 2021년 쿠데타 이후 그런 구도는 깨졌다. 미얀마의 민주화는 이제 진정한 연방민주주의, 즉 로힝야를 포함한 수많은 소수민족과의 연대에 기초해야만 가능하다. 미얀마에 대의민주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군사독재가 지속된 이유도 소수민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얀마의 로힝야 사태는 정체성 정치에 대한 환기를 준다. 인종, 젠더, 종교, 민족은 당장은 대중 동원에 편리한 도구이다. 독재를 하려는 쪽에서나 독재에 반대하는 쪽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진보 운동에 나선 쪽들이 소수자들을 옹호하고 연대하면서도 이 정체성 정치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향후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열쇠이다.

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도 심해지는 젠더, 종교, 지역에 기반한 혐오와 차별을 되돌아보게 한다.
- 정의길 (한겨레 국제 선임기자 ) 서문 중에서
Contents
서문 혐오와 차별을 되돌아보게 하는 순간
프롤로그 로힝야 미래를 ‘집단 살해’하다
약어 및 용어사전

제1부 증오의 시대

1. 사이클론, 쿠테타, 그리고 제노사이드
2. 미얀마의 ‘아파르트 헤이트

제2부 이슬람 학살

1. 폭동의 확산
2. 불교 극단주의, 군부 파시즘과 손잡다

제3부 로힝야는 ‘벵갈리’인가

1. 빼앗긴 시민권, 1982
2. 토착민, 로힝야

제4부 제노사이드 반세기

1. 종족을 말살하려는 ‘의도
2. 제노사이드의 전개

제5부 그들의 고통이 쯔나미처럼 다가왔다

1. 난민, 살아남은 자들
2. ‘강제송환’ 잔혹사

제6부 국경의 위험한 신호

1. 죽어도 떠나는 사람들
2. ‘버만화’와 ‘이슬람화’에 맞서다

에필로그 로힝야의 ‘나크바’ 팔레스타인의 제노사이드
부록 로힝야 제노사이드 연표
Author
이유경
2004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네팔, 아프가니스탄, 인도, 이란, 카슈미르(인도령&파키스탄령), 라오스(집속탄), 레바논,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태국 등 아시아 지역 분쟁과 인권 이슈를 화두로 취재해온 국제분쟁전문기자.

현장 르포와 분쟁의 이면을 탐사하는 보도방식에 천착해왔으며 [한겨레21], [시사인], 독일 진보 일간지 [Neues Deutschland] 등에 기고하였다. [한국일보] 국제면 기획 『세계의 분쟁지역』에 다양한 국제분쟁 현안을 5년간(2017~2022) 연재했다. 2013년 [리영희 재단] 취재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로힝야 이슈와 북부 카친주 내전 현장을 집중 취재하였으며, [한국 민주주의 연구소] 2021 학술 펠로우로 위촉되어 “연방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의 여정과 도전”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저서 및 역서로는 『아시아의 낯선 희망들』, 『누가 무장단체를 만드는가』가 있다. 언론의 독립성과 저널리즘이 훼손된 언론 환경을 진실 추구와 탐사보도 기반 정론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2004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네팔, 아프가니스탄, 인도, 이란, 카슈미르(인도령&파키스탄령), 라오스(집속탄), 레바논,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태국 등 아시아 지역 분쟁과 인권 이슈를 화두로 취재해온 국제분쟁전문기자.

현장 르포와 분쟁의 이면을 탐사하는 보도방식에 천착해왔으며 [한겨레21], [시사인], 독일 진보 일간지 [Neues Deutschland] 등에 기고하였다. [한국일보] 국제면 기획 『세계의 분쟁지역』에 다양한 국제분쟁 현안을 5년간(2017~2022) 연재했다. 2013년 [리영희 재단] 취재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로힝야 이슈와 북부 카친주 내전 현장을 집중 취재하였으며, [한국 민주주의 연구소] 2021 학술 펠로우로 위촉되어 “연방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의 여정과 도전”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저서 및 역서로는 『아시아의 낯선 희망들』, 『누가 무장단체를 만드는가』가 있다. 언론의 독립성과 저널리즘이 훼손된 언론 환경을 진실 추구와 탐사보도 기반 정론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