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협동조합

한 사람에서 시작해 한 사람에게 향해 가는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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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9258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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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2/15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59258312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단체/NGO
Description
다시,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일깨우다!

이 책의 주제는 ‘협동조합의 정체성’이다. ‘협동조합의 정체성’은 ‘협동조합에 관한 우리의 정체성’이다. 만들어진 대상에 정체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주체에 정체성이 있다. 목적어를 주어로 여기는 전도된 사고야말로 소외된 의식이고, 이런 의식을 통해서는 소외를 극복할 주체도, 소외를 극복할 대안도 찾아지지 않는다.

나아가 ‘우리의 정체성’은 결국 ‘나의 정체성’에서 나온다.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말을 찾고 다른 조합원과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에서 내가 나임을 자각하는 것, 내 존재의 가치를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인정받는 것, 이로 인해 내가 살아가는 의미와 힘을 갖게 되는 것, 이런 하나하나의 내 정체성이 모여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해갈 때, 비로소 협동조합도 자기만의 고유한 특징과 본질을 드러낼 수 있게 된다
Contents
제1장. ICA 서울대회와 「협동조합 정체성에 관한 ICA 성명」

ICA와 서울대회
세계대회의 역사적 경과
서울대회의 위치
‘성명’ 채택의 배경
‘성명’의 구조

제2장. 〈정의〉: 협동조합이란 무엇인가?

〈정의〉의 구조
내용의 간단한 고찰
협동조합기본법과의 비교
우리나라 기본법과 일본 노협법의 비교
교육 현장에서의 곡해
곡해의 근거들
결사체냐 사업체냐
결사체의 변화
협동조합의 이원 구조
공동체 태동을 향해

제3장. 〈가치〉: 협동조합과 조합원의 자기 신념

가치란 무엇이고 왜 가치인가
윤리와 도덕의 차이
〈가치〉가 확정되기까지
〈가치〉의 구조
주어가 다르면 의미도 달라진다
협동조합의 가치
조합원의 가치
둘 사이의 관계
전진한의 자유와 협동
함석헌의 뜻과 헤겔의 정신
지향적 가치: 자유
실천적 가치: 사랑
협동조합의 말을 과학 한다
과학과 주문의 겸비
왜 주문인가
내 안의 소리를 믿고

제4장. 〈원칙〉: 협동조합 운영에 필요한 일곱 가지 지침

최초의 ICA 원칙
원칙 개정의 배경과 목적
베이크의 권고와 〈원칙〉의 구조
제1원칙: 가입 지침
제2원칙: 운영 지침
제3원칙: 경제 지침
제4원칙: 대외 관계 지침
제5원칙: 발전 지침
제6원칙: 타 협동조합과의 관계 지침
제7원칙: 지역사회와의 관계 지침
남은 과제①: 일부 보완이 필요한 것들
남은 과제②: 다른 협동조합도 공유할 수 있게
남은 과제③: 협동조합의 새로운 실천을 담아
정리

제5장. 개인화 시대, 협동조합의 길

협동조합은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시대의 변화①: 말의 재귀
시대의 변화②: 사람의 재귀
고독하고 불안해하는 사람들
시대의 변화③: 마음의 재귀
협동조합의 위기
소외의 시작
신화에서 유추하는 소외의 구조
협동조합은 말이고 관계다
협동조합에서 소외란
침묵(내화)과 자기표현(다시 외화)
기우뚱 돌아가는 생명으로의 귀환
개인주의 협동조합을 향해
몇 가지 반론에 대한 답변

결론을 대신해
Author
김기섭
일본 고베대학 농업경제학 박사.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 연구활동가. 1963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민주화운동과 생명운동을 이끌던 원주의 품 안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82년 대학에 입학했지만 주로 교실보다는 잔디밭에서 보냈고, 덕분에 백양로를 나뒹굴던 최루탄 속에서 원주에서의 기억을 스멀스멀 되살려냈다. 1986년 일본으로 가 새로운 협동운동과 유기농업운동을 이끌던 은사로부터 사사했고, 덕분에 협동운동의 참된 방향과 일본의 다양한 시민사회운동을 접할 수 있었다. 1993년 생활협동조합중앙회에 입사해 전국 생협의 조직 정비와 사업 안정에 힘썼다. 1997년 수도권지역의 생협들과 함께 두레생협연합회를 설립했고, 이후 실무책임자로 있으면서 조합원 주권, 생산자와의 협동, 아시아 민중과의 연대, 생명의 협동조합이 되게 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 2012년부터는 보다 자유로운 입장에서 협동조합 및 사회적 경제와 관련한 연구와 지원 활동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깨어나라! 협동조합-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정직한 노력』(들녘),역서로 『공동체 탐구-유토피아에서 협동조합사회로』(신용협동조합중앙회), 『인간연대의 자본론-오류와 망상의 ‘자본론’ 해체 노트』(들녘),공저로 『농산물의 대안유통모델 연구-사회관계론적 접근』(명진씨앤피), 『미래와의 소통-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한국 시민사회의 길을 묻다』(이매진), 『한국 사회적경제의 역사』(한울)가 있다.

일본 고베대학 농업경제학 박사.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 연구활동가. 1963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민주화운동과 생명운동을 이끌던 원주의 품 안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82년 대학에 입학했지만 주로 교실보다는 잔디밭에서 보냈고, 덕분에 백양로를 나뒹굴던 최루탄 속에서 원주에서의 기억을 스멀스멀 되살려냈다. 1986년 일본으로 가 새로운 협동운동과 유기농업운동을 이끌던 은사로부터 사사했고, 덕분에 협동운동의 참된 방향과 일본의 다양한 시민사회운동을 접할 수 있었다. 1993년 생활협동조합중앙회에 입사해 전국 생협의 조직 정비와 사업 안정에 힘썼다. 1997년 수도권지역의 생협들과 함께 두레생협연합회를 설립했고, 이후 실무책임자로 있으면서 조합원 주권, 생산자와의 협동, 아시아 민중과의 연대, 생명의 협동조합이 되게 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 2012년부터는 보다 자유로운 입장에서 협동조합 및 사회적 경제와 관련한 연구와 지원 활동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깨어나라! 협동조합-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정직한 노력』(들녘),역서로 『공동체 탐구-유토피아에서 협동조합사회로』(신용협동조합중앙회), 『인간연대의 자본론-오류와 망상의 ‘자본론’ 해체 노트』(들녘),공저로 『농산물의 대안유통모델 연구-사회관계론적 접근』(명진씨앤피), 『미래와의 소통-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한국 시민사회의 길을 묻다』(이매진), 『한국 사회적경제의 역사』(한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