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방편품·여래수량품 주해·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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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2/2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91141072810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법화경(法華經)의 정식 명칭은 묘볍연화경(妙法蓮華經;구마라집 역)으로 석존 최후의 설법에 해당하는 경전이다. 법화경 한역본은 총 6종이 있는데 현존하는 것은 구마라집의 묘법연화경, 축법호의 정법화경, 사나굴다와 달마급다의 첨품법화경이다. 이 중에서 구마라집의 묘법연화경이 오늘날까지 가장 널리 읽혀지고 있다. 본서는 묘법연화경 중에서도 고려대장경을 저본으로 하여 번역되었다.

법화경을 경왕(經王)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법화경 이전에는 밝히지 않은 몇 가지 중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일념삼천(一念三千)의 법문(法門), 제법실상(諸法實相), 십계호구(十界互具), 구원실성(久遠實成), 삼승일불승(三乘一佛乘), 이승작불(二乘作佛), 여인성불(女人成佛), 악인성불(惡人成佛), 멸후(滅後)의 결요부촉(結要付屬) 등(等)의 내용이 그것이다. 법화경 28품(品)은 적문(迹門;전반 14품)과 본문(本門;후반 14품)으로 나누어지는데 적문과 본문의 가장 중요한 요품(要品)이 방편품과 여래수량품이다. 따라서 이 두 가지 품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전반적인 법화경 이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본서의 가장 큰 특징은 원문과 번역문을 함께 싣고 원문의 내용 중 주요 용어에 대해서는 주석을 달아 상세히 풀이해 놓았다는 점이다. 마치 중·고교 학생들의 자습서처럼 주석의 풀이를 참고하면서 번역문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그 내용이 이해(理解)될 수 있을 것이다. 본서를 숙독해서 읽으면 불교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법화경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불교에 대한 기초지식이 생길 것이다. 그래서 책의 제목을 방편품·여래수량품 주해·강독이라고 하였다. 주해(註解)는 ‘본문의 뜻을 알기 쉽게 주를 달아 풀이한다.’는 의미이고 강독(講讀)은 ‘글을?읽고?그?뜻을?밝힌다.’는 뜻이다.

일반인이나 불교의 초심자가 일종의 지적 호기심이나 관심으로 불경을 읽어보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러나 난해한 한자 용어에 막혀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아 곧 책을 덮어버린 경험을 독자들께서는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는 불교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불교신자들에게도 역시 동일한 문제이다. 바쁜 일상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불교와 점점 멀어지게 만드는 하나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서는 경문의 내용 중 중요한 한자 용어에 대해서는 주석으로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본문 하단에 주석이 있어 보다 쉽게 경문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본서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본서를 읽고 나면 석존 불법 최고의 경전인 법화경의 주요 품인 방편품과 여래수량품을 완전하게 읽었다는 충실감이 밀려올 것이다. 경문의 난해한 한자 용어는 하단의 주석을 통해서 즉시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읽고도 무엇을 읽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본서를 읽는 독자들은 저자의 후기를 꼭 읽어보기를 당부한다. 법화경에는 불교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번역하기 어려운 문장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역을 해야만 되는 경우가 있지만 지나친 의역은 원문의 내용을 애매모호하게 만들기도 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또한 법화경은 지금으로부터 약 1,600년 전인 후진시대에 한역된 경문이다 보니 각종 불교용어에 대한 개념이 혼재되어 있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불교 입문자나 평소 법화경에 관심은 많지만 난해한 한자들로 인해 읽기를 포기했던 독자들이라면 일독하기를 권한다. 한글 번역문의 내용도 독자들이 읽기에 편하도록 거의 현대어로 되어있으며, 번역하면 오히려 원문의 내용이 어색해지는 부분들은 한자어를 그대로 두되 주석으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읽는데 전혀 부담이 없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책을 읽어 본 여러분은 이제 법화경의 매력에 푹 빠져들 것이다.
Contents
서문(序文) …… 7
제1장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방편품(方便品) 제2(第二) …… 17
제2장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제16(第十六) …… 154
후기(後記) …… 208
Author
최영만
동아대 동북아국제대학원에서 국제학 박사 학위를, 부산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부산외국어대학교 강사, 동아대 동아시아연구원 특별연구원을 역임했다. 『한일 경제협력사』를 썼고, 시집 『사람 그 사람』을 썼다.
동아대 동북아국제대학원에서 국제학 박사 학위를, 부산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부산외국어대학교 강사, 동아대 동아시아연구원 특별연구원을 역임했다. 『한일 경제협력사』를 썼고, 시집 『사람 그 사람』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