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꿈·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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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2/22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64478158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종교학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책

세계적인 종교학자인 엘리아데의 반향을 일으켰던 종교학 논문들을 엮은 초기 저서를 번역한 책이다. 제목만 보아도 이 책이 철학, 정신분석학, 종교학 간의 대화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은 학제, 종교 간 교류와 연구가 당연시되고 있지만 이 책의 초판이 출간될 당시인 1950년에 종교학 분야에서는 학문 간의 소통과 연대를 이루는 데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엘리아데는 사회학, 인류학 등을 추가하면서 학문 간의 상호 연대성을 보이고자 했다. 즉, 뒤섞는 것도 환원하는 것도 아닌, 정신의 진행 과정-결과를 통합하면서, 무의식의 역동성과 종교 세계의 구조 간의 관계를 끌어내 상호 유사성을 규명하려고 했다. 엘리아데는 이런 작업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과 우주가 얼마나 유용하고도 생산적인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 엘리아데는 인간의 무의식과 상징을 이끌어내어 종교의 의미를 넓히고, 종교학의 측면에서 만큼은 인간은 의식적인 진화가 되는 것을 아님을 일깨워 주어 고대와 현재를 잇는 비시간성을 자각시켜 주었다.
Contents
옮긴이의 말
머리말

1장 | 근대 세계의 신화들

2장 | 행복한 미개인의 신화 또는 기원의 마력

매우 아름다운 섬···/ 식인종의 고민/ 행복한 미개인, 요가수행자, 정신분석가

3장 | 종교적 상징과 불안에 가치 부여하기

4장 | 원시 전통에서 낙원에 대한 향수

5장 | 원시인들에게서 감각기관 경험과 신비주의 경험

예비적인 관찰들/ 병과 입문의례/ ‘선출’의 형태학/ 조명과 내적 환상/ 감각기관의 변화/ 초감각적인 지각과 초월적 권능/ ‘주술적 열기’와 ‘불을 제어하기’/ 감각, 황홀경과 낙원

6장 | 승천의 상징체계와 ‘각성몽’

주술 비행/ 붓다의 7보/ 힘들게 오르기(Durohana)와 ‘각성몽’

7장 | 종교사에서 권력과 신성함

히에로파니(성현)/ 마나와 역현(힘의 현현)/ ‘개인적’ 그리고 ‘비개인적’(보편적)/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 지고존재자의 운명/ ‘강한 신들’/ 권력의 인도 종교들/ ‘주술적 열기’/ ‘권력’과 ‘역사’

8장 | 대지-어머니와 우주적 히에로가미

대지-어머니/ 출현의 신화들/ 추억과 향수/ 대지의 어머니/ 대지. 땅 위에 아이 맡기기/ 지하의 자궁. ‘태아’/ 미궁/ 신성한 결혼/ 양성구유와 전체/ 역사 문화적인 가정/ ‘초기의 상황’/ 이자나미와 이자나기/ 성, 죽음, 창조/ 창조와 희생/ 대지-어머니의 의례/ 인신 공희(인간 희생제물)

9장 | 신비와 영적인 재생

오스트레일리아의 우주발생론과 신화학/ 카라데리족의 입문의례/ 불가사의와 입문의례/ ‘남자 사회’와 비밀 사회/ 입문의례에서 고통의 의미/ ‘여성의 불가사의’/ 여성들의 비밀 사회/ 괴물에게 삼켜지기/ 입문의례의 죽음에 관한 상징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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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미르체아 엘리아데,강응섭,고승미
엘리아데는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출생하여 미국 시카고에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종교학을 중심으로 문학,철학 등 다방면에 걸쳐 관심을 가진 학자였다. 부쿠레슈티 대학 재학시 로마에 머물면서 『이탈리아 철학,마르실리오 피치노로부터 조르다노 부르노까지』를 쓸 무렵 인도철학자 다스굽타를 만나 그의 생애는 큰 전기를 맞게 된다. 서양의 고전적 전통을 이어받은 엘리아데는 다스굽타에게 산스크리트어를 배우며 인도의 사상과 상상력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 1936년에 쓴 박사학위 논문 「요가:인도 신비주의 기원」은 파리와 부쿠레슈티에서 동시에 출간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 후 연금술과 우파니샤드, 불교를 통한 상징해석에 남다른 특색을 보이기 시작하며, 『잘목시스:종교학 연구 리뷰』를 출간하기도 한다. 1949년에는 그의 종교연구를 집대성한 『종교형태론』을 프랑스에서 출간하고 곧 영문판을 내게 되는데, 그의 학문적인 무대가 미국으로 옮겨져 영문판이 더 널리 읽히게 되었다.
1956년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 대학에서 한 '이니시에이션의 유행'이란 강의는 1958년에 『이니시에이션의 의례와 상징』『탄생과 재생의 신비』라 묶어 출간하였다. 1982년에 『종교관념의 역사』 2권을 출간하고 그 보완작업을 하던 중 사망하였다. 그가 책임편집을 하던 『종교대박과 사전』은 그가 죽은 다음해에 출간되었다. 엘리아데는 유럽문명의 우월성을 벗겨내고 제3세계 문화적 뿌리와 보편성을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특히 동양학 전반에 걸쳐 그의 종교현상학 방법이 널리 응용되었다.
엘리아데는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출생하여 미국 시카고에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종교학을 중심으로 문학,철학 등 다방면에 걸쳐 관심을 가진 학자였다. 부쿠레슈티 대학 재학시 로마에 머물면서 『이탈리아 철학,마르실리오 피치노로부터 조르다노 부르노까지』를 쓸 무렵 인도철학자 다스굽타를 만나 그의 생애는 큰 전기를 맞게 된다. 서양의 고전적 전통을 이어받은 엘리아데는 다스굽타에게 산스크리트어를 배우며 인도의 사상과 상상력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 1936년에 쓴 박사학위 논문 「요가:인도 신비주의 기원」은 파리와 부쿠레슈티에서 동시에 출간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 후 연금술과 우파니샤드, 불교를 통한 상징해석에 남다른 특색을 보이기 시작하며, 『잘목시스:종교학 연구 리뷰』를 출간하기도 한다. 1949년에는 그의 종교연구를 집대성한 『종교형태론』을 프랑스에서 출간하고 곧 영문판을 내게 되는데, 그의 학문적인 무대가 미국으로 옮겨져 영문판이 더 널리 읽히게 되었다.
1956년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 대학에서 한 '이니시에이션의 유행'이란 강의는 1958년에 『이니시에이션의 의례와 상징』『탄생과 재생의 신비』라 묶어 출간하였다. 1982년에 『종교관념의 역사』 2권을 출간하고 그 보완작업을 하던 중 사망하였다. 그가 책임편집을 하던 『종교대박과 사전』은 그가 죽은 다음해에 출간되었다. 엘리아데는 유럽문명의 우월성을 벗겨내고 제3세계 문화적 뿌리와 보편성을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특히 동양학 전반에 걸쳐 그의 종교현상학 방법이 널리 응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