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안에서 만물(萬物)은 각자 자신의 몸에 근거하여 자연의 모든 몸을 선악(善惡)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오직 인간만은 자신의 몸을 비롯해서 자연의 모든 몸이 영원의 필연성 안에서 순수지선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합니다. 어떤 것에 대해서 善惡의 감정을 느낄 때, 인간은 그 감정에 기초하여 그것의 善惡을 순수지선으로 이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이 이 이해를 형성하며 살아가면 절대적으로 전쟁의 비극은 없습니다. 이 사실을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한에서 인간은 필연적으로 자신과 다른 인간 및 자연의 만물과 전쟁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배움이 소중하고 성스러운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성리학(性理學)은 모든 존재의 순수지선을 확인함으로써 순수지선의 행복을 영원성으로 누리는 학문론입니다. 이런 학문론이 우리에게 문화유산으로 남겨져 있다면, 행복을 추구하는 욕망에 근거하여 우리가 성리학을 최고의 행복으로 추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Contents
· 서문 1: 성리학의 감정과학 출판 소개 … 15
· 서문 2: 감정과학의 ‘성리학 장르’ 분석 … 21
· 서문 3: ‘참고문헌’에 관하여 … 51
성균관대학교에서 맹자(孟子)의 사단확충(四端擴充)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과에서 ’ 조교수(감정과학전공)로 '감정과학'(Science of Feelings)을 공부하고 있고, '감정과학연구소'에서 감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무엇인지 동양과 서양의 고전에서 찾고 있다. 저서로는 ‘칸트의 순수이성 재고(再考)’, ‘평화에 대한 철학적 탐구’, ‘전쟁에 대한 철학적 탐구’가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맹자(孟子)의 사단확충(四端擴充)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과에서 ’ 조교수(감정과학전공)로 '감정과학'(Science of Feelings)을 공부하고 있고, '감정과학연구소'에서 감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무엇인지 동양과 서양의 고전에서 찾고 있다. 저서로는 ‘칸트의 순수이성 재고(再考)’, ‘평화에 대한 철학적 탐구’, ‘전쟁에 대한 철학적 탐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