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 이수광이 바라본 세계

『지봉유설』의 외국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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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2/25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88975818882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17세기 조선 지식인들의 세계 인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록

지봉 이수광의 『지봉유설(芝峯類說)』권2,「제국부(諸國部)·외국(外國)」에 채록된 글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고증하고 해설한 책이다. 『지봉유설』의 ‘외국’ 조목은 17세기 조선 문인들이 인식한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아주 드물고 소중한 자료이다. 특히 베트남[安南], 일본, 태국[暹羅], 영국[永結利國] 등에 관한 기술은 기존 중국 자료뿐만 아니라 세계의 어떤 문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중요한 정보들이 담겨 있다. 17세기에 저술된 중국 책에는 동·서양의 많은 정보가 기록되어 있지만, 복제에 복제의 전통을 이어간 자료들 중심이다. 지봉의 ‘유설’ 또한 정효(鄭曉, 1499~1566)의『황명사이고(皇明四夷考)』를 많이 참고하고 있다. 하지만 지봉은 ‘소설’이 아닌 ‘정사’를 참조하여 비판적으로 채록했고, 실제 현지를 다녀온 사람들의 견문 기행록을 채택하는 등 자신의 견문과 성실한 독서를 통해 파악한 ‘세계’를 우리 앞에 그려놓았다. 이러한 지봉의 외국 ‘유설’은 매우 학문적이고 객관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또한 기존 중국 자료들이, 바닷길이나 육로의 교역로[실크로드]를 별도로 기술했다면, 지봉은 이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동서양 학자들의 접근이 미흡했던 우리나라가 위치한 동북 지역을 상당히 많이 다루고 있으므로, 당시의 바다와 육로를 통한 동서양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Contents
지봉 이수광의 ‘세계’로 들어가며

일러두기
약칭

[01] 안남국(安南國)
[02] 유구국(琉球國)
[03] 삼불제(三佛齊)
[04] 참파[占城]
[05] 시암 왕국[暹羅國]
[06] 일본(日本)
[07] 캄보디아 왕국[眞臘國]
[08] 자바[爪?]
[09] 캘리컷[古俚]
[10] 말라카[滿剌加]
[11] 벵골[榜葛剌]
[12] 실론[錫蘭山]
[13] 몰디브[溜山]
[14] 사마르칸트[撒馬兒罕]
[15] 메카[天方]
[16] 케슈[渴石]
[17] 투루판[土魯番]
[18] 흑루(黑婁)
[19] 헤라트[哈烈]
[20] 호탄[于?]
[21] 카라 호자[火州]
[22] 노진(魯陳)
[23] 호르무즈[忽魯謨斯]
[24] 이스파한[亦思把罕]
[25] 아스[阿速]

서쪽 오랑캐와 바다 밖 작은 나라들

[27] 오로(吾五盧)|중운(仲雲)
[28] 숙신씨(肅愼氏)
[29] 거란(契丹) 주변의 나라들
[30] 회회국(回回國)
[31] 나양국(裸壤國)
[32] 동제(東?)
[33] 서역(西域)
[34] 불랑기국(佛浪機國)
[35] 남쪽 오랑캐 나라[南番國]
[36] 영국[永結利國]
[37] 쿠리칸[骨利幹]
[38] 구라파국(歐羅巴國)
[39] 호인국(互人國)

부록 I. 『지봉유설』 자서(自序)
부록 II. 『지봉유설』 서문-김현성(金玄成)
부록 III. 1633년 목판본으로 간행된 『지봉집』 발-이식(李植)
색인
Author
이수광,박세욱
자는 윤경(潤卿), 호는 지봉(芝峯), 시호는 문간(文簡)이다. 조선 실학의 발전을 이끌고 서학(西學)의 지혜를 소개한 문신 학자이다. 저술로, 아들 이민구(李敏求, 1589~1670)가 1633년 목판본으로 간행한 『지봉유설(芝峯類說)』(1614년 서문이 있음)과『지봉집(芝峯集)』이 대표적이다.
자는 윤경(潤卿), 호는 지봉(芝峯), 시호는 문간(文簡)이다. 조선 실학의 발전을 이끌고 서학(西學)의 지혜를 소개한 문신 학자이다. 저술로, 아들 이민구(李敏求, 1589~1670)가 1633년 목판본으로 간행한 『지봉유설(芝峯類說)』(1614년 서문이 있음)과『지봉집(芝峯集)』이 대표적이다.